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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구리 Dec 0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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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지졸

까마귀가 모인 것 같은 무리

질서 없이 어중이떠중이가 모인 군중


까마귀가 뭐 어때서


까마귀는 아무 관련도 없는 배도 떨구는데. 어쩌면 계획된 시작의 출사표 일 수도 있지 않을까?


배나무 아래 앉아 배라도 떨어지길 바라는 마음과 같이 오합지졸의 까마귀는 배라도 떨궈 기대에 응답해주지 않을까?


나는 아마도 아니 우리 함께라면 할 수 있지 않을까?


오합지졸


다섯 명이 합심하면 마칠 수 있지 않을까?


힘내자 까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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