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컨설턴트, 커피 탐험가
다양한 커피를 테이스팅하는 것이 좋아서 커피를 시작했다.
무작적 커피를 하면 카페를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3번의 카페를 오픈했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그 4년간 3000개 이상의 커피를 테이스팅하며, 어느새 나는 한국에서 가장 다양한 커피를 알고 있는 사람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매주 지역 사회를 위한 무료 뉴비 커핑을 오픈했고, 커피 산지를 다니며, 커피리뷰를 썼으며 50개 업체 이상에 원두를 납품하게 되었고 유튜브를 시작해서 구독자 만명정도를 모으게 되었다. 매월 진행하는 커피 클래스는 이제 자리가 없어서 예약을 받고 있을만큼 커피라는 분야의 전문가가 되었다.
정말 깊이 있게 커피 산업에 몸을 담게 되며 내가 가장 크게 느낀점은 한국은 커피 산업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제대로된 시스템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는 항상 서양의 체계를 따라가고 그들에게 부를 벌어다주는 역할을 할뿐이고 커피로 수출이나 수익을 내는 경우가 많이 없었는데 그 이유는 제대로된 커피에 대한 교육과 문화가 발전하지 못해서라고 생각했다. 나는 제대로된 커피 라이프 스타일을 커피 뉴비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내가 겪었던 시행착오와 잘못된 길들을 새로 진입하는 사람들은 겪지 않았으면 한다.
그래서 이 책을 시작하게 되었다.
자격증 위주 커피 교육, 그리고 결론이 없는 애매모호한 글들 속에서 조금이나마 깊이를 담아 나의 5년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