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화. 안부를 묻다.

만두네 한의원

by 김형찬
제목_0.png


"할머니는 요즘 좀 어떠세요?"

" 그 사람, 작년에 갔어. 넘어져서 뼈가 부러졌는데 수술 하려고 수혈 받다가 잘못되었네.

의식도 없이 고생만 하다 갔어.'


나는 침을 놓다가 말을 삼켰고,

담담하게 말씀하시는 할아버지의 등은 우는 것만 같았다.


누군가의 안부를 묻는 일은

때론 무척 조심스럽고 각오가 필요한 일이다.




이전 07화27화. 인정과 부정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