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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loud daddy Feb 18. 2019

#10. HR Global - G.HR이란

아무것도 모르는 분을 위해

 역시, 매우 오랜만에 올리는 글이네요. 해외출장이 잦다 보니, 글을 올리는 일도, 업무를 하는 일도 쉽지 않은 나날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속해있는 Global HR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Global이라는 이름이 붙으면 뭔가 엄청난 일인 것 같아 보일 뿐 근본은 똑같습니다. 


 Global Network가 많은 기업에서 HR제도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죠. 


 아주 간략하게 업무 진행 방향을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HR 철학, 원칙, 기준 등이 각 국가에서 동일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입니다. 각 국가의 특성에 맞게 말이죠. 


 이해하기 쉬운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우리 회사는 [우수인재에게 차별적 보상]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보죠. 지난번 Netflix 포스팅과 유사한 내용처럼 말이죠.

https://brunch.co.kr/@jae-hwan/37


 이런 경우, 여러 국가가 우수인재에게 차별적 보상을 하도록 평가/보상/승진 등의 제도를 운영할 수 있도록 G.HR팀이 지원한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물론, 여기에는 많은 역할과 노력들이 숨어져 있습니다. 


 간단히 생각해보더라도, 1. 국가의 관련 법령을 확인하고 (eg. 일부 국가는 동일업무 수행자에게 차별적 급여를 주는 경우 명확한 사유를 요청함) 2. Global 우수인재를 정의하고, 3. 적정한 보상 수준을 결정하고, 4. 재원을 협의하는 등의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업무 중의 글로벌 HR 업무의 고민은 꽤나 많습니다. (제가 고민을 사서 하는 편이라)


 국가 별로 HR 담당자의 역량이 상이해서(HR담당이 없는 경우도 많죠), 어떤 수준으로 제도를 설계 및 운영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거기에 국가마다 다른 HR 특성을 어디까지  반영하느냐도 고민해야 하죠. 반드시 Global 동일 기준으로 가지고 가는 것이 정답이 아닙니다. 많은 외국계 기업 재직자들의 안타까움처럼 HR제도는 현실적으로 해당 국가의 특수성 반영할 수밖에 없습니다. - 좋고 나쁨을 떠나, 한국의 승진 우대 문화나 호봉 문화 등 국가 특성이 많이 있죠.

 많은 업무와 고민들은 다음 포스팅으로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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