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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브런치스토리 작가가 되다.

by 굿이너프

느닷없이 하루에 한 편씩 글을 써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동안 브런치스토리에 글을 써두기만 했는데, 서랍 속에만 묵혀두는 것보다 연재를 해보는 것도 의미 있겠다 싶어 작가 신청을 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브런치스토리에서 작가 승인 메일이 도착했다. 마음이 둥실둥실 떠오르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또 새로운 일을 벌였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예전엔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쓸쓸하고 외로울 때가 있었다. 그런데 정지우 작가님의 글을 읽으며 깊이 공감했고,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따뜻한 위로를 받았다. (정지우 작가님의 책에 관한 내용은 추후에 다시 다뤄보겠다.)


내 글도 누군가에게 그런 위로가 될 수 있다면, 공감을 할 수 있다면 더없이 기쁠 것 같다.


사실 꾸준히 무언가를 해내는 일에는 자신이 없지만, 그래도 한번 용기를 내어본다.


#굿이너프의 감정일기 + 사랑하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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