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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블록군 Nov 04. 2023

모닝루틴 작심삼일이던 내가 깨달은 것.

루틴이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분은 없죠? 

특히 저 같이 혼자 일하는 사람에게는 더 중요해요.

혼자 일하면 회사 출근 시간처럼 정해진 시간을 

지키는 것이 더 어렵거든요. 

그래서 루틴을 만들고 습관화 하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합니다.


하루를 규정하는 몇 가지 루틴중에서 가장 중요한 

루틴은 아무래도 ‘모닝 루틴'일 거예요.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아침을 잘 시작하면 이미 절반은 잘 한 거예요.


그렇다보니 최근에는 미라클 모닝이 열풍이죠?

미라클 모닝 책도 있고, 그 책에 나온 내용을 

매일 아침마다 하는 챌린지도 하기도 하고.


문제는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걸 모든 사람이 똑같이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요. 


아침에 대한 생각은 제가 특히 자주 말씀 드릴텐데,

저는 8시간은 무조건 자야 합니다. 

그게 제가 하루를 얼마나 집중하고 잘 보낼 수 있는지

핵심 of 핵심 이거든요. 

미라클 모닝한다고 6-7시간 자고 일어나서 

갓생라이프에 도전 하는 날은 항상 

용두사미 하루가 되버려요. 


그래서 저는 미라클 모닝을 꾸준히 하는 분들이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습니다. 

하지만 그게 저와는 맞지 않다는 것을 인정해요.

저는 저만의 방법으로 아침을 시작하면 되고,

요즘은 그런 루틴을 만들고, 

매일 지키고 있어요.


제 모닝 루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미지근한 물 500ml를 5-10분동안 천천히 마신다. 

2. 천천히 마시면서 가볍게 스트레칭, 명상 한다. 

3. 청소기를 돌리고, 설거지를 한다. 

4. 옷을 갈아입고 댕댕이 산책겸 햇살 샤워를 하러 나간다. 

5. 조깅 / 운동을 한다. 

6. 냉수욕을 한다. 

7. 아침을 먹는다. 


이 중에서 핵심은 나가서 햇살을 보는 거예요. 

뇌과학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침 햇살을 보는게 

얼마나 중요하고, 핵심인지 아실거예요.

이부분은 다음에 이야기 해볼게요.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서 옷 갈아입고, 

댕댕이들 산책시키고 햇살 보러 나가는게 

솔직히 너무 귀찮은 거예요.


매일 아침이 내적인 사투였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다 추가 한것이 

1. 미지근한 물 500ml를 5-10분동안 천천히 마신다. 

이었어요. 이건 어렵지 않잖아요?


그냥 일어나서 정수기에서 컵에 물 받고

앉아서 물 마시면 끝! 간단하고, 의지도 크게 필요가 없어요.

그런데 신기하게 천천히 물을 마시다 보면,

마음도 편안해지고, 끄적이고 싶고, 책을 보고 싶기도 하고,

옷을 입고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더라고요.


가끔은 그래서 이렇게 물 마시면서 

책을 보거나, 사색을 하거나, 명상을 하거나 하면서

1시간을 보내기도 해요.


중요한 것은 이런 별 노력이 필요없는 

가벼운 트리거가 그 다음의 중요한 일을

편하게 할 수 있게 해준다는 거예요.


모닝루틴이 매번 작심삼일 이라면,

여러분만의 가벼운 '트리거'를 한번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그럼 한결 쉬워질거예요.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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