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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블록군 Aug 10. 2024

숙면은 양보하지 마세요.

어제는 자정까지 텀블벅에 올릴 

프로젝트 작업을 했습니다. 

자정에 맞춰 끝내고 제출 완료!


솔직히 끝내지 못할줄 알았는데..

한번 탄력을 받으니 밤 9시부터 쫙~

너무 잘 되는 거예요.


이건 제 스스로를 칭찬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말이죠. 작업 끝내고 

올림픽 하이라이트를 조금 보고

1시쯤 잠에 들었습니다.


8시에 일어나야지! 하고 잤는데..

4시쯤 한번 깬 후에는 다시 잠이 오질

않는거예요. 


저는 7시간 이상 못자면 

그날 하루 종일 좀비 모드가 되거든요.

모닝로그에 숙면 체크하는게 있는 것도 

이런 이유예요. 


그래도 스마트폰을 보고 싶다는 유혹도 

이기고 ‘안되면 명상한다고 생각하지 뭐’

하면서 누웠는데도 잠이 안들었어요.


지금 이걸 쓰는 오후 4시가 넘어서야 

정신이 조금씩 돌아오는 중이예요.

그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고… 하하하..


그렇다면 왜 한번 깨고 다시 잠에 들지 못했을까?

어제는 오후에 커피도 마시지 않았는데..


그런데 뇌과학 책 ‘뇌를 읽다’에서 힌트를 얻었어요.

숙면을 위해서는 잠에 들기전에 뇌에게 ‘수면 준비’를 

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우리 뇌는 잠에서 깨는 순간 ‘각성 모드’가 됩니다.

‘수면 모드’로 들어가면 그제서야 뇌도 쉬는데요. 

이때 바로 각성모드에서 잠을 자려고 하면 

피곤해서 바로 잠에 들 수 있지만,

3-4단계 깊은 수면으로 들어가기가 어렵고,

오늘 저처럼 쉽게 깨고, 다시 잠들기 어렵다는 거예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가장 이상적인 흐름은 잠들기 최소 2시간 전에는 작업,

노트북을 쓰거나하는 것.은 쉬는거죠.

TV나 스마트폰은 더욱 금지란건 아시죠. 


그게 안된다면 단 10분이라도 명상을 하면서 

각성모드인 뇌가 수면 모드로 들어갈 준비를 시켜줘야 합니다.

물론 제가 예민한 것도 큰 이유 입니다. 


제가 가장 부러워하는 사람이 제 아내 인데요.

그냥 눞자마자 자거든요.

저는 잠에 들려면 30분~1시간은 항상 필요해요.


그렇게 또 하나를 배웠습니다.

매일이 완벽할 수는 없고, 

완벽한 것도 없겠지만,

그래도 노력해야죠.


자신만의 방법으로.

저에게 그 0순위는 일단 잘 자는 것 입니다.

잠만큼은 누구에게도 양보하지 않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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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은 양보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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