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년 4월 10일 세상에서 가장 크고 튼튼한 배로 건조된 배가 영국에서 미국을 항해 출발했다. 그 유명한 타이타닉호의 첫 출항이다. 배에 탑승한 인원수는 2,200명이 넘었고 승객의 대다수는 미국으로 이민을 가는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그들의 계획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4월 14일 밤 11시 40분경 타이타닉호는 빙산과 충돌하여 4시간 만에 침몰했다. 그 과정에서 1,500명이 이상이 사망했고 생존자는 706명이었다.
많은 사람이 사망한 이유는 여러 가지이지만 가장 결정적 이유는 정원 68명의 구명보트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구명보트를 탄 사람은 살았고, 타지 못한 사람은 죽었다. 왜 구명보트가 부족했나? 구명보트를 충분히 싣지 않았기 때문이다. 왜 그랬을까? 영화의 초반부에 선장은 구명보트를 다 실으면 배의 외관이 안 좋아진다고 말하고, 이중 구조로 만들어진 타이타닉호의 안전에 대한절대 믿음을 표현한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다. 지금 괜찮다는 믿음으로미래를 낙관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타이타닉호의 침몰과 같은 일이 인생에서 일어날 수 있다.
성공적인 사람은 오늘에 최선을 다한다. 최선을 다하는 그들의 오늘 속에는 미래를 위한 준비가 들어 있다. 자신의 오늘을 들여다보자. 그 안에 내일을 준비하고,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일이 포함되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시간을 내어 나의 현재를 자르고, 그 안에 있는 목록을 작성해 눈으로 보자. 그러면 나의 미래가 보인다.
물론 사람에 따라 미래를 위한 준비 목록은 다르다. 그러나 공통 요소는 있다. 그중 한 가지는 책이다. “요즘 어떤 책을 읽고 있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미래를 알려주는 지표가 된다. All leaders are Readers. 세상의 모든 리더는 책 읽는 사람이라는 말은 예외 없는 법칙이다. 독서량과 연봉은 비례한다는 데이터도 있다. 그렇다고 책을 읽는 모든 사람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기술의 발전은 전통적 방송을 넘어 SNS, 블로그, 유튜브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는 새로운 매체를 등장시키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책이 주는 영향을 능가하지 못한다. 누군가 말했다. ‘책을 안 읽는 사람은 무식한 사람이고, 책을 한 권만 읽은 사람은 무서운 사람이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미래를 포기하는 사람이다.
그렇다고 오늘의 만족을 뒤로 미루라는 것은 아니다. 오늘 행복하고 내일도 행복할 수 있는준비를 해야 한다. 오늘 비가 안 온다고 내일도 비가 안 온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우리는 사람의 전체 생애, 즉 나고 자라고 늙고 병들고 죽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당장의 문제에 매달리느라 전체를 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삶은 살기도 한다.
전체를 보자. 그리고 오늘 속에 내일을 넣자.
※ 이 글은 ‘버크 헤지스’의 저서 <You Inc. 내 안의 주식회사>의 내용을 기반으로 재구성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