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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ue Jul 18. 2023

여름은 유리잔의 계절

여름에 쓰기 좋은 유리잔 5가지 추천

"여름은 유리잔의 계절"

여름날에는 시원한 음료를 자주 마시게 되죠. 음료만큼이나 자주 만나게 되는 것은 바로 유리잔입니다. 물방울이 송골송골 맺힌 유리잔, 그 너머로 투명하게 비치는 얼음과 음료. 이 장면 만으로도 여름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저에게 여름은 유리잔의 계절 같습니다. 여름이 되면 찬장에서 지난여름 모아놓은 유리잔을 꺼내고, 새로운 유리잔들을 들이기 시작합니다. 찬 음료는 무조건 유리잔에 담아야 하거든요. 물방울이 똑똑 흐르는 투명한 유리잔에 마셔야 더 시원한 것 같달까요. 그래서 오늘은 여름에 쓰기 좋은 유리잔 5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모두 제가 직접 구매하고 사용한 제품들이에요. 올여름, 음료뿐만 아니라 일상에도 청량함을 더해줄 유리잔들을 소개합니다.  

1. [ICHENDORF] Tumbler Brown Bear

구매처 : 비이커

가격 : 2,9000원

용량 :  400mL

원산지 : 중국


두께 : 매우 얇음

디자인 :  ⭐️⭐️⭐️⭐️⭐️

실용성. :  ⭐️⭐️


이첸도르프는 이탈리아의 글라스웨어 브랜드로, 투명한 잔 한가운데 아기자기한 유리공예가 들어있는 디자인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제품은 '애니멀팜' 라인으로, 귀여운 유리곰이 잔 속에 앉아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이 잔의 최대 장점은 예쁜 디자인입니다. 얇은 두께의 유리잔이 맑고 투명한 느낌을 주고요, 음료가 줄어들수록 모습을 드러내는 유리곰이 너무너무 귀여워요. 하지만 잔 두께가 얇은 만큼 내구성은 좋지 못합니다. 약한 충격에도 깨지거나 금이 가더라고요. 잔 속에 유리공예가 있어 세척하기도 조금 까다로워요. 실용성은 아쉽지만, 존재만으로도 큰 행복을 가져다주는 잔입니다. 언제 보아도 너무너무 예뻐요.



2. [프릳츠] 유리잔 커피러버

구매처 : 카카오 선물하기

가격 : 1,1000원

용량 :  410mL

원산지 : 중국


두께 : 얇음

디자인 :  ⭐️⭐️⭐️⭐️

실용성. :  ⭐️⭐️⭐️⭐️


한국의 카페 브랜드, 프릳츠에서 출시한 유리잔입니다. 'FULL TIME Coffee Lover' 문구가 프린팅 되어있습니다. 프릳츠의 상징인 물개도 보이네요. 'FULL TIME Coffee Lover'는 프릳츠의 디카페인 원두를 상징하는 문구로, 디카페인 원두가 출시된 덕분에 낮과 밤, 상관없이 온종일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되었음을 뜻합니다. 심플하면서도 귀여운 디자인에 실용성도 좋아 자주 사용하는 컵입니다. 완만한 곡선 형태라 잡기도 편하고 용량도 410mL로 적당해요. 하지만 손잡이가 없다 보니, 표면에 물기가 생겼을 때 미끄러워져 떨어트릴 위험이 있고, 두께가 다소 얇은 편이라 세척할 때 주의해야 해요.




3. [락앤락] 메트로 내열유리 머그 

구매처 : 카카오 선물하기

가격 : 1,1100원

용량 :  670mL

원산지 : 중국


두께 : 보통

디자인 :  ⭐️⭐️⭐️

실용성. :  ⭐️⭐️⭐️⭐️


머그잔 + 뚜껑 + 실리콘 컵받침 세트로 구성된 제품입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깔끔한 디자인, 넉넉한 구성까지 가성비 갑 제품입니다. 넉넉한 용량에 뚜껑까지 있어, 물 주전자로도 활용 가능해요. 콜드브루, 또는 차를 우리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용량은 670mL, 560mL, 두 가지입니다. 제가 구매한 670mL는 꽤 큰 편이라서, 잔으로 사용하실 분은 560mL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해요.




4. [네스프레소] 버츄오 머그컵 세트 

구매처 : 네스프레소 오프라인 매장

가격 : 39,000원 (2p, 티스푼 2개 포함)

용량 :  390mL

원산지 : 프랑스


두께 : 두꺼움

디자인 :  ⭐️⭐️⭐️

실용성. : ⭐️⭐️⭐️⭐️


캡슐 커피 브랜드인 네스프레소에서 판매하는 잔입니다. 머그잔 2개와 티스푼 2개 세트로 구성된 제품이에요. 버츄오 머그 캡슐 추출량에 맞춰 제작된 잔이지만. 평소에도 사용하기 좋은 컵입니다. 유리잔인데도 불구하고 내구성이 아주 좋습니다. 잔이 두껍고 묵직해 안정적인 느낌이에요. 손잡이가 있어 사용하기도 편리합니다. 다만, 안정적인 만큼 무겁습니다. 음료를 가득 채운 뒤에 들어보면, 손목에 꽤나 힘이 들어가요. 매장에서 한 번 들어보시고 무게감을 확인한 뒤에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펠트커피] 저그 

구매처 : 펠트커피 오프라인 매장

가격 : 15,000원

용량 :  500mL

원산지 : 중국


두께 : 보통

디자인 : ⭐️⭐️⭐️⭐️

실용성. : ⭐️⭐️⭐️⭐️


한국의 카페브랜드, 펠트커피의 로고가 새겨진 커피 저그입니다. 제조사는 일본의 테이블웨어 브랜드인 킨토예요. 본래 드립커피를 내릴 때 사용하는 서버이지만, 잔으로 사용하기에도 손색이 없습니다. 일단 비커를 연상케 하는 귀여운 모양에. 용량도 약 500mL로 충분하구요. 입구가 넓고, 300mL 안내선이 있어 드립백을 내리기에도 편리했어요.


이것으로 '여름은 유리잔의 계절'특집을 마칩니다. 저의 주간 쇼핑리스트가 궁금하시다면, 매주 월요일에 업로드되는 매거진 '먹고사는 재미'를 구독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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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최대 관심사는 먹고사는 것입니다.

맛있는, 또는 재밌는 제품들을 찾아 나서고, 경험하는 것이 곧 취미생활입니다. 그런 저의 주간 쇼핑리스트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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