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너그러운 자연은
자기 몸집만큼 마음도 넓어서
내 아무리 사납게 얼어붙은 털을 곤두세운대도
끄떡없겠지
아마 그럴 거야
하루종일 꾹꾹 눌러 담은
단단한 응어리가
그 모든 못마땅한 것들이
무심코 바라본 하늘에
해가 스쳐간 자리에 남은 몽환적인 흔적에
그 위로 총총히 박혀있는 어떤 별들에
봄이 오면 아무렇지도 않게 녹아날
모든 얼어붙은 것들과 같이
그렇게 쉬이 다 풀어져버리는 걸 보면
시, 소설, 에세이 무엇이든 마구 써보려합니다. 음악을 좋아하고, 영화도 좋아하고 그 둘을 합쳐놓은 뮤지컬은 더더욱 좋아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서 들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