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회장의 <일이란 무엇인가>를 읽고
2024년이 된 후 처음 읽은 책인 <일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리뷰해보고자 한다. 이 책은 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이사까지 거친 고동진 회장의 저서인데, 일로써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두가지 인상깊었던 구절이 있다.
첫번째는 일을 잘 하는 것이 곧 자기 계발이란 구절이었다. 회사 밖에서 새로운 자기계발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좋지만,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새로운 과제와 익숙하지 않은 일들을 잘 수행해내는 것이 결국 내공을 쌓고 분야를 넓히는 자기계발과도 같다는 말이다.
두번째로 인상깊었던 구절은 회사에서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있다면 불평이 아닌 컴플레인을 하라는 말이었다. 불평을 하면 문제해결은 되지 않고 감정을 쏟아내기에만 그치게 되기 때문이다. 또 컴플레인을 하기에 앞서 컴플레인의 대상인 who, when, how에 대해 먼저 고민하고 실행해야 이 컴플레인이 문제 개선을 위한 도약점이 될 수 있다는 말도 공감이 됐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하고 싶은 일도 있지만 하기 싫은 일, 혹은 자신없는 일을 마주하는 순간이 많다. 처음에는 왜 내가 원치않는 일을 계속 해야하는지에 대해 고민과 권태를 느끼는 순간들도 있었지만, 그 시간들을 잘 견디고 극복하려고 노력했을때 얻는 깨달음들 또한 분명히 있다고 믿는다.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내가 일에 끌려가지 않고 건강하게 일을 지속해나가려면 어떤 태도로 일을 대해야할지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