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바라보고 알아채는 자아공감

공감, Empathy, 共感

by 노연석

공감해 주어야 할 대상에는 고민이 있은 사람, 우울한 사람,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사람들과 같이 세상살이에 힘겨워하는 사람들이지만 그 속엔 언제나 나 자신도 있다.


고민 없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그 고민의 깊이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 고민거리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나 자신을 다른 사람을 공감하듯 나의 상태를 알아차리고 공감하며 힘든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보았다.


모든 일에는 힘든 이유가 있지만 긍정적인 영향보다 부정적인 영향과 생각들이 나를 더 힘들게 만든다.

나를 공감해 주는 사람들이 옆에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이 더 많기 때문에 우리는 스스로를 공감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고 실천하는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공감해 주는 것보다 나 스스로를 나를 공감해 주는 방법이 나의 고민, 힘든 상황에서 더 빨리 벗어날 수 있게 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생각 속에는 천사와 악마가 살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천사와 악마 모두 자신의 생각을 받아들이도록 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한다. 선택은 내가 하는 것이지만 영향을 준다.

천사와 악마 중 어느 쪽이든 이기는 쪽이 나오기 마련이다. 천사가 이겼을 때는 우리는 사실 별다른 고민이나 기쁨 같은 것을 하거나 느끼지 못하고 지나갈 수 있지만 악마가 이겼다고 생각될 때 뭔가 찝찝함이 느껴지고 내가 잘못한 것만 같은 후회와 고민이 시작되기도 한다. 괜찮을 때도 있지만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고 계속 괴롭힐 때 도 있다.


이럴 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는 공감처럼 내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 “아, 내가 이런 잘못된 판단을 했구나. 다음부터는 조심해야겠다”라고 마음을 먹으며 내가 가진 그대로에 공감을 해 주자.

“아, 내가 왜 그랬을까? 바보 같이 왜 그랬을까? 이제 이 일을 어쩌지..”와 같이 불안해하고 나를 원망을 해 봐야 이미 지난 시간을 돌이킬 수 없고 나를 더 힘든 상황에 처하게 만들 뿐이다.


천사의 결정이든, 악마의 결정이든 내가 내린 결정에 대한 후회가 찾아올 경우 그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아 공감을 통해 “나를 알아차리고 괜찮다고 이야기해주고 다음부터 잘하면 되겠구나”라고 나에게 들려주면 된다.


부정의 언어들, 생각들을 하지 않는 습관을 통해 긍정적인 말과 사고를 많이 하는 습관을 들임으로써 나 자신을 보호하고 지키는 일을 꾸준히 해 나가야 한다. 습관으로 극복을 해야 한다.


세상이 나에게 주는 영향에 대해 언제나 선택의 기로에 놓일 수밖에 없다. 설사 잘못된 선택을 했다 하더라도 자신을 스스로 공감해 주는 자아 공감을 반복하는 과정을 통해 악마보다 천사가 더 많이 등장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나의 자아 공감 능력이 상승할 때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공감의 기운을 더 많이 나누어 줄 수 있지 않을까.


자아공감, 사실 이런 말이 있는지 모르겠다. 이 공감에 대한 여러 지식을 습득하고 생각하는 동안 만들어 낸 말이다. 자아 공감은 상대방이 아닌 나, 내 자아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공감이다.

자아 공감을 잘한다는 것은 그만큼 자존감이 높아지는 일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나 자신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고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나는 괜찮다. 나는 잘할 거야. 나는 해 낼 수 있어. 아무 일도 없을 거야 와 같은 긍정적인 생각들로 불안해하지 않고 안정적인 나를 유지하고 생활을 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일 때 누군가 나의 상황을 공감해 주고 내가 가진 고민을 나누는 동안 공감은 나를 치유해 주고 회복할 수 있게 해 주겠지만 늘 누군가가 공감해 줄 수 없는 상황에서 자아 공감은 불행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공감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자가 공감 자체가 긍정적으로 지속한다면 더욱더 힘겨운 많은 상황에서 나를 구해 주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좋게 만들어 줄 수 있다.


최근에 나는 직장생활 중 가장 어려운 상황에 봉착 해 있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내가 살아온 날들 중 이렇게 많은 고민을 하며 살아야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동안 너무 편하게 살아왔기때문 일 수도 있지만 내가 의도치 않은 상황에 놓였었기도 하고, 그 상황을 바라보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사실 좋지만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 기대와 다른 앞날 때문이기도 하다. 결국 내가 생각해 보지 않았던 현실에 던져져서 나는 왜이런가? 다른 사람들은 잘 살고 있는 것 같은데 나만 삶을 힘겹게 살아가는 것 같기도 하고 여러 가지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많은 고민을 해 오면서 나는 나 자신의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해 주는 긍정적으로 생각으로 살기로 다짐했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상황이 나쁜 것이 아니라 그냥 과거와 다른 상황일 뿐이다.

다른 사람들이 보는 시선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어쩌면 다른 사람들이 현재의 나를 더 부러워할 수도 있다.

그리고, 내가 지금 하는 일은 미래에 더 가치 있는 일이 될 수 있다.

등등, 긍정적으로 나의 상황과 나를 바라보기로 했다.

조금 더 보태면 나는 지금 내가 머물고 있는 이 상황이 정말 잘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직 과거의 그곳에 머물고 있었다면 나는 미래가 없는 과거 속에서 계속 살아야 했는지도 모른다.

내가 처한 현실에 대해 고민하고 미래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에 대해서 긍정적 받아들이고 고맙게 생각한다.


지난번에 읽었던 에너지 버스의 기사 조이가 조지에게 했던 말 중에 강제로라도 웃어보라는 말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미소를 지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확실하다.

요즘은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걸어가다가도, 버스에 타고 있다가도, 사무실 일을 하는 도중에도...

어디에서도 입꼬리를 올리며 미소를 지어도 누구도 알아보지 못하기 때문에 강제로라도 미소를 지을 수 있어 최적의 조건이다.

조금 힘든 상황, 이해할 수 없는 상황 등이 찾아오면 강제로 미소를 지어 보곤 한다.


공감이란 주제를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하고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공감에 대한 이야기들은 많은데 스스로를 공감하는 자아 공감에 대한 이야기들이 없다.

공감의 전문가 또는 공감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들으며 스스로에게 그 마음을 알아차리는 공감을 실천하는 것이 어떨까란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주변에 사람들은 많지만 나를 공감해 주는 사람들은 사실 많지 않다. 요즘 같이 언택트 시대에는 사람, 대화의 거리를 멀리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을 해 줄 기회를 만들기도 쉽지 않다.

언택트 시대에는 자아 공감이 더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 자아 공감 정의, 행동 정리

ㅁ 정의

내 안의 자아를 상대방을 바라보는 것처럼 나를 바라보며 그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상황을 알아차리는 것

ㅁ 행동

1. 생각하기::내 마음을 알아차리기

"아, 그렇구나. 내가 이런 생각을 했구나. 앞으로는 이렇게 해야겠다."라고 생각하기

2. 행동하기::미소로 행복해지기

나를 알아차리고 공감해 주기를 하는 동안 미소 짓기

3. 말하기:: 현재와 미래를 응원하기

"그래 잘하고 있어, 앞으로 더 잘할 거야"라고 혼잣말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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