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플래드론 Dec 03. 2019

삼척가볼만한 곳 그리고 먹을 곳

삼척여행







삼척에는 가볼만한 곳도 많고, 맛있는 곳도 많이 있다.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아마도 삼척 솔비치 리조트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대게 요리로 유명한 보스대게, 삼척 인근에 있는 삼척 도계유리마을까지 알차게 다녀온 이번 여행에서는 촬영 같은 것도 안하고 사진만 몇 컷 찍을 요량으로 카메라는 챙겨가지고 않았다. 그렇게 대구에서 3시간30분을 달려 도착한 솔비치 리조트는 역시나 멋졌다. 


숙소에 도착을 하자 마자 바로 수영복으로 환복을 한 뒤 워터파크에 입장했다. 물론 초겨울이라 야외 워터파크는 운행하지 않았고 4개의 야외 스파만 운행했고, 실내 워터파크는 그대로 운행을 했다. 실내 워터파크는 문경 대명리조트보다는 좀 작았지만 사람도 많이 없어서 재미있게 놀 수 있었던 것 같았다. 그렇게 3시간 가까이 워터파크를 알차게 이용하고 아이들과 함께 대게 요리로 유명한 보스대게로 향했다.  





삼척 보스대게 : 강원 삼척시 테마타운길 39 / 033-575-8784


보스대게는 솔비치 리조트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을 정도로 가까이 있다. 워낙 유명한 집이라 그런지 저녁 시간에 되니 식당 차량이 손님들을 픽업하기 위해 이미 리조트 안에 들어와 있었다. 우리는 개인 차량으로 이동을 했지만 픽업이 필요한 손님들은 식당에 이야기를 하면 픽업 서비스를 해준다.


보스대게에 들어오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대게의 향이 코 끝을 자극했다. 대게요리는 시세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그날 가게에 와봐야지만 가격을 알 수 있었다. 대부분 인원수에 따라 다르지만 10~40만원 정도 선이었다.


처음엔 모둠회와 간단한 반찬이 나왔고 버터칠리새우? 하여튼 버터로 맛있게 구운 새우가 나왔다. 이곳 보스대게는 대부분 세트로 주문을 많이 하는데 세트 메뉴는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모둠회, 새우구이, 대게, 라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렇게 우리도 밑반찬과 회, 새우구이가 나왔고 순식간에 음식들이 사라졌다. 


 








이후 메인요리인 대게가 나왔다. 처음 대게(4마리)가 나왔을 때 의외로 적어보여서 많이 못 먹겠구나 생각했는데, 왠걸 성인5명 어린이2명이 먹어도 먹어도 줄지가 않는 느낌이다. 마지막에는 다리가 2개 정도 남았던 걸로 기억이… 하여튼 대게가 엄청 크기도 컸도 살도 많이 있어서 그런지 금방 배가 불렀다. 


아이들도 엄지척을 하면서 대게 맛에 푹 빠졌다. 그렇게 대게를 다 먹은 뒤 등딱지에 밥을 비벼주는데 이녀석도 엄청 맛있었고 대게를 모두 클리어하면 해물라면이 또 나온다. 하민이가 오늘은 왜 먹방 안찍냐고 물어본다. 그러게 말이다. 카메라 가지고 올걸 그랬다!


그렇게 맛있게 저녁식사를 하고 숙소에서 게임도 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다음 날 집으로 돌아가기 전 우리는 아이들 체험학습보고서를 위해 의무적으로 근처에 있는 도계유리마을로 향했다. 사실 숙소에도 유리공예를 체험하는 곳이 있었지만 본진(?)에 가서 직접 체험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도계유리마을로 향했다. 솔비치 리조트에서 30분 정도 이동한 유리마을에 도착을 해보니 차분하게 산책할 수 있는 정원과 유리공예 박물관이 있었다.



삼척 도계유리마을 : 강원 삼척시 도계읍 도계로 31 / 기본 관람료(성인3천원), 체험비 별도 있음  











아이들과 유리공예 박물관에 가서 유리공예를 직접하려고 했는데, 초등학생 이상만 된다고 해서 포기하고 유리공예 관람만 하고 왔다. 이곳에는 다양한 유리공예 작품과 유리의 기원, 상품등을 진열하고 있는데 정말 예쁘고 아름다운 유리공예 작품을 볼 수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삼척 여행을 온 가족들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서 현장학습보고서에 넣을 내용도 만들고 조용히 산책을 하면서 사색도 즐길 수 있다. 참고로 도계유리마을 맞은편에는 피노키오나라가 있는데 이곳은 유리가 아닌 목공예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물론 입장료가 있는데 유리마을과 함께 패키지로 구입을 하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



작가의 이전글 2019 제5회 성주 가야산 황금들녁 메뚜기 잡이 체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