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들을 위해 공부를 해야한다.
곧 11살이 되는 아이의 엄마는 어떤것을 알고 있어야 할까?
꼭 무엇을 알고있어야 하는 것일까?
세 아이를 품는 순간부터 나의 고민은 내가 무엇을 해주어야 할까? 였다.
내가 태어나서 어른이 되기까지 나의 부모님은 나에게 어떻게 해주었나 늘 돌아보게 되고 되짚어보게 된다.
최근 부모교육강의가 늘어나면서 더욱 그 질문은 많아졌고 커졌다.
나의 아이보다 나이가 많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께 내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매번 고민한다.
어떻게 양육하여야 아이에게 가장 좋은 것일까 늘 고민하게 되었다.
결론은 엄마도 공부를 해야한다. 이 말을 듣는 분들 중엔 무슨 엄마 공부냐며, 예전에 누가 엄마 공부를 하고 키웠냐며 비웃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은 예전과 세대가 바뀌었다. 우리 아이들은 다른 인류다. MZ세대가 낳고 키운 아이들은 이미 변화에 변화를 겪은 아이들이라 부모님 세대와 비교하면 되지 않는 것이다. 물론 MZ세대와도 다르다.
MZ세대도 버거운데 더 다른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세대였고, 아날로그가 무엇인지 관심도 없다. 하지만 사람은 디지털 기계가 아니기에 우리는 그 아이들에게 그 아날로그적 인지와 감성, 감정을 알려주어야 한다. 그리고 이런 격변의 시대에서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럼 어떤 부분이 가장 필요한 것일까?
바로 기질적 특성부터 알아주어야 한다. 기질은 타고난 성질로 변하지 않는 것이다. 성격은 기질이 환경의 영향으로 바깥으로 드러나는 모습이다. 기질은 같지만 성격이 다른 이유는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기질과 성격의 강점을 합치면 적성이 된다. 적성은 진로를 결정하는 결정적 요소이다. 기질과 성격을 잘 파악하여 적성을 찾는다면 진로 고민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