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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 스물 한 번째 마음
덜컹이는 버스에 앉아
졸던 날이었다
당신 꿈을 꾸었던 날
내릴 역을 지나쳐
뒤늦게 하차 버튼을 눌렀으나
빠알간 불만 켜지고는
내릴 수 없었던 날
불이 켜진 채로 버스는 달리고
당신을 지나쳐 온 나는 후회를 울었던
그 날.
내 마음이 가시화되는 공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