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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 열네 번째 마음
보름에 하루
하늘에 생채기가 난다
할퀴어진 상처는
온 밤을 하얗게도 앓는다
그러면 나는
내려앉는 그 괴롬을 함빡 맞으며
상처에 약칠해 주고는 한다
얼른 새살 차오르라고
생채기에 앓는 것은
하늘 아래 나 하나면 된다는
절절한 내심은 내 흉터 속에나 둔다
하늘은 보름 후면 낫는다
내 마음이 가시화되는 공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