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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삼시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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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na Mar 15. 2023

싫다 / 많다 / 있다

2023.03.15. 수요일

아침. 일어나기 싫다

출근날 아침, 눈이 안 떠진다. 정말 일어나기 싫어서 여덟 시 20분까지 누워있었다. 오늘은 회의에 워크숍에 회식까지 예정되어 있어서 어쩌면 더 가기 싫었는지도 모른다.


점심. 할 일이 많다

오전 내내 회의록 만들고, 밥 먹고 들어와 정신없이 회의하고, 지결 좀 올리다가 교육 듣고, 이것 저것 해내느라 정신이 없다. 여전히 할 일이 너무나도 많다.


저녁. 두통이 있다

소통 워크숍과 회식은 무사히 끝났다. 사실 기대한 것보단 프로그램이 별로였지만, 그래도 이모들이랑 할머니랑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서 좋았다. 치킨이랑 피자로 소소한 회식을 하고 집에 오는 길 머리가 아팠다. 두통이 살짝 있다. 얼른 씻고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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