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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na Oct 02. 2023

수면일기

10/1 일요일

잠이 안 와 냅다 적어보는 오늘의 수면


나는 잠을 일찍 자는 편이다. 보통 밤 10시~11시 사이에 잠을 청해야 하는데, 엊그제부턴가 12시가 되도록 잠이 오지 않았다. 정확히는 “잠을 자고 싶지 않았다”라고 표현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지난주엔 저녁잠을 자고도 하루 반나절을 더 잘 정도로 과수면을 청한 날도 있었는데, 그때 몰아서 잔 잠의

여파 인 걸까?


아무튼 10/1의 나는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침대에 누웠고, 자는 둥 마는 둥 한 기분에 살짝 추운 듯 콧물이 흐르고 기침이 계속 나와서 거실에 나와 누워있다 잠에 들었다.


새벽 3시 반쯤 눈이 떠졌고, 5:56인 지금까지도 뒤척이다 잠에 들지 못했으니 결국 이건 또 조증의 증세인 건가, 아니면 생리 전 증후군일까?


오른쪽 종아리가 저리다. 성장통처럼 무릎도 아프고. 연휴를 맞아 윗세오름에 가기로 했는데, 나 괜찮은 걸까... 푹 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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