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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이미 노트 Aug 28. 2022

선순환 추진력

책, 플라이휠을 돌려라

번역서
· 제목 - 플라이휠을 돌려라 (2021)
· 저자 - 짐 콜린스
· 출판사 - 김영사

원서
· 제목 - Turning the Flywheel (2019)
· 저자 - Jim Collins


가끔 <플라이휠>을 인용하는 분들이 있어서 책을 찾아봤다. 책을 읽기 전에도 플라이휠이라는 기계 장치를 몰랐고..


짐 콜린스가 말하는 <플라이휠>: 회사를 최적의 상태로 가동시키는 추진 장치, 위대한 기업으로의 도약을 돕는 선순환 고리.


... 말보다는 그림과 함께 봐야 한다.


아마존 사례부터 시작한다기에 두툼한 경영서인 줄 알았는데, 100page 정도에 폰트 크기가 커서 금요일 저녁 쉬면서 금방 읽었다. 

책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의 부록 같기도 하고, 군더더기 없이 '제발 이것만은 하자'며 호소하는 것 같다.

아마존뿐만 아니라 인텔, 자산운용사, 학교, 음악 축제, 의료기관의 플라이휠을 구경할 수 있다.


플라이휠을 힘껏 밀어 아주 조금 움직인다. 계속 밀어 끈질긴 노력 끝에 마침내 한 바퀴 돌린다. 플라이휠에 탄력이 붙는다. 플라이휠이 휙휙 난다. 타력을 정지시키기가 거의 불가능해진다.
- 9p
플라이휠을 절대 단순히 하나의 원으로 그려진, 정지된 목표의 목록에 불과하다고 여겨서는 안 된다. 플라이휠은 추진력에 불을 댕기고 가속시키는 일련의 '순차적' 과정을 담고 있어야 한다.
-18p
사업과 인생에서의 가장 큰 위험은 명백하게 실패했을 때가 아니라 자신이 성공한 이유를 전혀 알지 못한 채 성공을 달성했을 때 온다.
- 19p
새로운 사업 분야의 선도 혁신 기업들이 최종 승자가 된 적이 거의 없음을 증명해 보였다 (10% 미만).
- 33p


책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에서 한계는 넘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한계라는 말 자체가 능력의 '선' 의미하며, 우리는 `한계를 넓히는 것`이다.

<플라이휠>에 이어 보면, 끝을 위한 목표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선순환 고리를 돌리며 만든 추진력으로 성공과 성장의 크기를 키우는 것이 되겠다.

초기에는 느리고 무겁게 돌아가는 플라이휠을 기다릴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


'당신의 기업을 오래도록 떠받칠 플라이휠', 혹은 나 개인의 성장을 오래도록 떠받칠 플라이휠은 무엇인가?...⚙️




이미지 출처

책 표지: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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