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최고가 맞다
바로 어제 쿠팡이츠에서 준 만원쿠폰팩 3000원 쿠폰과 7000원 쿠폰 각각 1장씩 가지고 있었다. 사용시한이 9/24일까지였기에 극한의 할인충이자 쿠폰충이 나는 이걸어떻게 최대로 야무지게 쓸까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어제 사단이 일어났다.
밤에 먹는것보다 낮에 먹는게 낫고, 수많은 배달 음식들을 먹어본 결과 가성비는 치킨만한게 없다 해서 유명 프랜차이즈 BHC에서 저렴한 핫후라이드 한마리를 주문해서 먹었다.
솔직히 할인을 이정도로 받아서 12500원이면 혹할만한 가격이 맞다고 본다. 아무튼 그렇게 주문을 하고 도착한 치킨!
일단 튀김상태는 뜨겁게 최대한 빨리 도착해서 좋았고, 핫후라이드 핫염지는 다소 황금빛보다는 갈색으로 오기 때문에 이것도 감안하고 보기엔 괜찮은줄 알았다.
아니 솔직히 먹는데도 괜찮다고 느꼈고 맛도 크게 이상함은 못느꼈다. 평소에도 1인 1닭은 하는 대식가기 때문에 이날만 딱히 더 많이 먹었다고 생각도 안하고 더구나 낮에 먹어서 활동도 더 했고 저녁에도 잠들기 전까지 별 이상은 없었다.
문제는 자면서 속이 굉장히 안좋더니 새벽5시쯤부터 도저히 힘들어서 못잤다. 집에 있는 카베진(양배추환)과 소화제를 먹으려고 했는데 없어서 새벽에 체조를 하며 혼자 생쇼를 했다.
한바탕 움직이고 소화가 되는듯 하여 다시 자는데 자는내내 식은땀과 머리가 깨질듯한 두통으로 배를 부여잡고 뒹구르며 자는듯 아닌듯 한 상태로 아침을 맞이했다.
그러고 친구들 단톡에 썰을 푸니까 한 친구가 이런 정보를 알려줬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7813825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161208
https://www.youtube.com/watch?v=SctlkqexJwg
내가 먹은 닭이 정말 저런 폐급 닭을 써서 쿠폰 치킨은 유독 더 상태 안좋은 닭을 보내는 건지 모르겠다. 하지만 과식을 해서 탈이 낫다고 생각도 드는데 평소에도 이정도 먹는 일은 많았기에 의심을 안할 수가 없다. 더구나 라이더들 배달통에서도 오염이 날 수 있다는 위 영상을 보니까 더더욱 배달은 이제 삼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원인규명을 떠나 간만에 하루를 망칠정도로 건강을 망쳐보니 새삼 건강의 중요성 그리고 진짜 돈보다 그어떤 것보다 건강이 중요하다고 느낀다. 스마트체중계에 올라가 체중을 재보니 2KG이 빠졌고 특히 근육이 빠졌다. 이로써 나도 대사가 원활한 몸이 아니고 평소먹는 식습관과 정말 건강의 소중함에 대해서 다시 깨우치게 되었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니 정말 배달음식은 단점이 참 많은거 같다.
1. 가게의 위생, 청결상태를 알길이 없음
2. 가격대비 맛과 양의 퀄리티 보장이 복불복
3. 배달원과 배달통의 청결 관리등 신뢰 확인불가
결국 고통에서 또 배운다
삶은 유한하다
그렇지만 100세 시대는 결코 짦다고 느낄 수 없는 삶이다
그러니 미리미리 건강관리를 그 어떤 것보다 우선순위로 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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