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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네 Nov 02. 2020

왜 일룸을 사냐구요?

31번째 광고일기

퍼스트클래스를 탄 것 같은 한 번쯤 꿈꿔봤던 생활을 사는 거죠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비행기를 탄 지 정말 오래되었다. 북적북적하지만 왠지 모르게 설렘이 가득한 공항이 그립다. 비행기가 이륙하기 직전 모서리가 둥근 네모난 창문을 얼마나 뚫어지게 쳐다보았던가. 매번 타던 비좁고 불편한 이코노미석이라도 좋으니 비행기를 타고 해외여행을 가고 싶다.


육지에서의 생활은 편하다. 제한된 공간의 비행기 내부와 달리 푹신푹신한 침대에 언제든 드러누울 수 있는 쇼파가 있다. 그러나 이것은 로망이 아니다.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일 뿐이다. 이코노미석을 가뿐히 뛰어넘어 퍼스트클래스의 로망을 실현시켜주는 가구가 등장했다. 31번째 광고일기의 주인공 일룸 '모션 라운지 배드'이다.



[일룸] 꿈꾸던 로망의 실현, 나의일룸생활 (iloom, gongyoo)
기본정보

- Client : 퍼시스 그룹 일룸

- Brand : 일룸 모션 라운지 배드

- Model : 공유

- Date : 2020.10.20

- Project : TVCF, 유튜브


광고 선정 기준

1. 카피의 유형 (by 책 '죽이는 한마디') : 의미부여의 원리

헤드카피 : 왜 일룸을 사냐구요? 퍼스트클래스를 탄 것 같은 한 번쯤 꿈꿔봤던 생활을 사는 거죠

*의미부여의 원리 : 오직 나만 주장할 수 있는 뜻밖의 진리로 인식을 바꾼다


2. 오감의 강도 및 순위

1위 : 시각 ★★★☆☆

2위 : 청각 ★★☆☆☆

3위 : 촉각 ★☆☆☆☆

공동 4위

후각 ☆☆☆☆☆

미각 ☆☆☆☆☆


3. 광고 인지율 vs 상표 인지율

광고인지율 ★★★★☆

상표인지율 ★★★★★



Background

광고를 통해 일룸 모션 라운지 베드 제품 인지도 및 호감도 제고

광고를 통해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 강화


상황분석

- 시장 및 경쟁자

코로나 19 여파로 사무용 가구 업체 실적 악화

코로나 19로 B2C 온라인 공략 강화

2020년 6월 침대 브랜드 평판 지수 : 에이스 > 시몬스 > 일룸 > 이케아 > 리바트 > 한샘

등받이가 뒤로 넘어갈 때, 각도 조절을 통해 편안함을 제공하는 안락의자 '리클라이너' 시장 확대


- 자사

1인 가구를 위한 가구 출시

라이프스타일 맞춤 가구 출시

일룸 모션 라운지 베드 제품 USP

1) 상황별 3가지 모드 제안 : 시네마 모드, 무중력 모드, 스마트 모드

2) 편안한 디테일 : 각도조절 헤드, 윌 허깅, 자석 부착식 팔걸이 쿠션

3) 맞춤 모듈식 구성 : 미니바, 멀티 사이드장, 파티션 

4) 프리미엄 소재와 마감

기존 커뮤니케이션 : 2020년 '나의 일룸생활' 캠페인 진행


- 소비자

홈코노미 트렌드 확산

코로나 19 장기화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 확대

코로나 19 장기화로 홈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 증대

코로나 19 장기화로 재택근무, 홈스쿨링 라이프스타일 확대

가치소비 트렌드 확산


광고타겟

인구학적 분석

3549 세대

심리학적 분석

코로나 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 증가

집에서 온전한 휴식을 원함

해외여행에 대한 니즈 有

퍼스트클래스에 대한 로망 有


광고목표

집에서 온전한 휴식을 원하는 타겟들에게 일룸 모션 라운지 베드를 통한 퍼스트 클래스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니즈를 강화한다.


현재 타겟의 인식/행동

기존 쇼파 교체 의사 없음

해외여행, 퍼스트 클래스에 대한 로망 有

집에서 보내는 시간의 질을 높이고 싶은 욕구 有


광고 후 인식/행동

일룸 모션 라운지 베드를 통한 라이프 스타일 욕구 생성

직접적 구매욕구가 없더라도 욕심나는 라이프 스타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의 질을 높여주는 가구


인사이트와 약속 / Solution

- Key Insight : 가구 트렌드와 일룸 모션 라운지 배드의 USP가 연결된다.

- 소비자 약속 : 꿈꿔온 퍼스트클래스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일룸 모션 라운지 배드

- Solution : 일룸 모션 라운지 배드의 USP로 누릴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제안


광고컨셉

왜 일룸을 사냐구요? 

퍼스트클래스를 탄 것 같은 한 번쯤 꿈꿔봤던 생활을 사는 거죠


Creative Guideline

일룸 브랜드 빅모델 공유 활용

기내에 있는 것 같은 시청각적 공간 연출

아름다운 석양과 구름이 보이는 하늘 연출

기내 창문에서 카메라 줌아웃

카피 '일룸'에 하이라이트 표시

퍼스트 클래스 디자인, 손 닿는 거의 테이블과 미니바 제품 USP 언급

제품명 (모션 라운지 배드) 삽입

광고 엔딩 부분에 브랜드 슬로건 삽입 (나의 일룸 생활)

광고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차분한 Tone & Manner로 통일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광고


일룸의 본 광고의 힘은 가히 대단하다. 집에서 퍼스트클래스 생활이라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광고는 기존에 없던 영역을 성공적으로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퍼스트클래스 생활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내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을 돌이켜보게 되었다. 그리고 직접적인 욕구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집에서 보내는 나의 시간이 퍼스트클래스와 같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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