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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스케이프 Jul 22. 2020

승차감 개선 주목! 더 뉴 SM6

디자인 빼고 다 바꾼것 같은 신형 SM6

어디가 바뀐거지?


처음 행사장 도착해서 더 뉴 SM6를 만났을때 든 생각이였습니다.

뒷모습이야 테일램프에 크롬라인이 쭉~ 그어져있어 바로 알 수 있었지만

앞모습은 설명을 듣기 전까지는 한번에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더 뉴 SM6의 변화는 사실 디자인이 중점이 아니라 

잘 보이지 않는곳, 바로 엔진과 하체 셋팅의 변화 였습니다. 

눈으로 보이지 않는 그것을 느껴보라고 르노삼성 측에서 과감하게 서킷행사를 진행한 거죠.

우선 엔진을 살펴보면 두가지 눈에 띄는 라인업 두가지가 있습니다.

TCe260 - 1.3리터 가솔린 터보 156마력 26.5토크 복합연비 13.6 이라는 굉장히 효율을 중요시한 엔진

TCe300 - 1.8리터 가솔린 터보 225마력 30.6토크 복합연비 11.6 의 넉넉한 출력을 위주로한 엔진

그리고 LPe 엔진 이렇게 세가지 라인업이 있는데요, 이번 행사에서는 TCe 260과  TCe300 두 모델만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에 LPe는 제외하겠습니다.

주목할만한 엔진은 TCe300모델인데요, 이 엔진은 르노의 스포츠카 브랜드인 알핀 그리고 고성능의 상징인

R.S 모델들에 사용하고 있는 엔진입니다. 물론 각 모델별로 엔진을 제외한 주변부품은 약간씩 차이는 있다고 합니다. 어쨋든 동일한 엔진이라는 점에서 매우 흥미가 생겼죠..

평소 좋아하는 모델들과 동일한 엔진을 사용을 하니 그 느낌은 살짝 느껴볼 수 있겠다 라고 말이죠 ㅎㅎ

숙련된 인스트럭터 분들의 선두차량을 따라가며 더 뉴 SM6를 한번 제대로 느껴보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인제 서킷 직선주로에서 가속을 해보니, 풀악셀을 해보진 못했습니다. (선행차가 있는 관계로)

악셀레이터를 반정도 밟아봤는데 기대이상의 가속력을 느낄 수 있어서 놀랐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200km까지도 금방 올라갈것 같은 힘이 느껴졌고, 자연흡기 3.0 정도 파워는 나오지 않나?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스포츠 모드에 놓으면 차내의 스피커로 들려오는 가상의 엔진음이 

운전의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물론 사운드가 너무 V8 스러워서 약간은 억지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ㅎㅎ


그리고 단순히 잘 나가는것 뿐만이라면 르노삼성에서 서킷행사를 기획하지 않았겠지요?

중점적으로 큰 변화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모듈러 밸브 시스템 그리고 하이드로 부쉬 입니다.

대용량 부쉬의 교체만으로도 차량의 움직임이 완전 달라질 수 있을까? 약간 의심은 들었습니다만...

실제로 인스터럭터 분과 함께 트랙을 주행해보니 , 완전 달라진 움직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전 세대 SM6는 리어 서스펜션이 굉장히 딱딱한 느낌이 많이 들고 거칠었던 것 같은데

지금 더 뉴 SM6는 부드럽고 소프트 한 정반대의 느낌을 전달해줬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코너링 중에 차량의 후미가 잘 따라붙는 느낌이였습니다.

예전에는 너무 하드에서 코너링중에 조금은 불안한 느낌이 있었다면, 지금은 적당한 롤링덕분에

오히려 안정감이 생겼다고 하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프랑스차 특유의 그 움직임이 제대로 재현 되었습니다.

날씨도 너무 좋았던 행사 당일...덕분에 더위에 취약한 터보차들이라서 성능 저하를 염려했지만

그런일은 없더군요..역시 요즘은 기술이 너무 좋아요 ㅎㅎ

TCe300의 엔진룸 모습입니다. 엔진이 최대한 서스펜션 마운트쪽으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엔진이 서스펜션 마운트와 일직선 혹은 그 뒤쪽으로 위치할수록 운동성능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서킷주행이 아닌 도로주행시간에는 TCe260모델을 타보았는데요, 300모델을 타본 직후라 그런지

가속감이나 출력이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다소 아쉬움을 느낄 수 밖에 없지만 

일상주행용 이라고 생각을 한다면 더도 말고 덜도말고 딱 이정도가 가장 효율적이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손에 꼽을 수 있는 큰 변화는 바로 이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라고 할 수있습니다.

상향등을 담당하는 LED모듈에 좌우 15개씩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여서 상향등 작동중 

선행차나 마주오는 차량이 있다면 차량이 있는 부분만 LED가 OFF를 해서 피해를 주지 않고

운전자는 밝은 시야를 얻을 수 있는 기술 입니다.  


그리고 보스오디오 역시 늘 느끼는 거지만 르노삼성과 보스는 오랜 관계를 맺고 있어서 그런지

굉장히 사운드가 좋습니다. 더불어 주행소음에 반대되는 음을 스피커로 발생해서 소음을 줄여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행사를 어느정도 마친뒤에서 르노삼성 측에서 준비해주신 맛있는 저녁을 먹고 서울로 왔습니다.

차량 개발 및 연구에 힘쓰신 많은 관계자분들 그리고 홍보 및 마케팅을 하시는 관계자분들

대행사 분들 모두 행사 준비하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R1j5w8bi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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