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한' 요가 선생님
임신 후 건강한 체력관리와 자연분만을 위해 임산부 요가에 등록하였습니다. 두 달째 요가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요. 요가학원에 '위한'이라는 요가 선생님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 위한 요가 선생님
위한 요가 선생님은 요가 수업과 회원들에게 말 그대로 정말 '진심'이십니다. 저토록 진정성 있는 태도와 열정적인 마음으로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본인의 일에 저렇게 열정적으로 임하는 사람이 흔치 않은데요. 선생님의 열정적인 모습이 정말 아름다워요.
# 선생님은 암기 천재
선생님은 모든 회원들의 이름을 외우고 계십니다. 상담 방문 이후 첫 수업을 들어갈 때부터 저의 이름을 불러주셨어요. 수업 한 타임마다 많으면 최고 열다섯 명의 회원들이 참여하는데 그 모든 인원의 이름을 외우고 불러주시고는 합니다. 회원들에 대한 관심이 없다면 하기 힘든 일이라고 생각해요.
더욱 놀라운 것은 회원 개개인의 몸 상태와 특이사항을 모두 외우고 계시다는 점입니다. 한 번 허리가 아프다고 한 회원에게는 허리를 쓰는 동작을 할 때마다 괜찮은지 불편한 곳은 없는지 물어보시고는 합니다.
그 섬세하면서도 회원들을 향한 따뜻한 관심이 보는 사람들의 마음도 훈훈해져요.
# 세심하고 따뜻한 선생님
수업을 끝나고 나올 때마다 현관 앞에 모든 신발이 꺼내져 있고 신기 편한 방향으로 놓여 있습니다. 처음에는 누가 이렇게 직접 신발을 다 제대로 해두는 거지 싶었는데, 오늘 수업을 끝내고 나오면서 위한 선생님이 모든 신발을 직접 다 가지런히 놓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동이었어요.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인데 몸을 숙이기 힘든 산모들을 위한 것이었는지 그런 행동이 감동적이고 참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 귀감이 되는 선생님의 열정적인 모습
위한 선생님은 평소에는 어린아이처럼 해맑고 밝고 리액션도 크게 해 주시는 상냥하고 다정한 모습이십니다. 하지만 수업을 시작하면 진지한 모습으로 열정을 뿜어내시는 모습이 카리스마 넘치고 정말 멋있어요. 저절로 집중하고 수업을 잘 따라가게 됩니다.
오늘은 지난번까지 역아로 있던 우리 호두가 다시 원래 자세로 잘 돌아왔다는 소식을 전하자 저보다도 더 기뻐해주셨습니다.
이렇게 따뜻하고 진심 어린 마음으로 항상 대해 주시는 위한 선생님 덕분에 요가 학원을 가면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편안해져요. 매 시간마다 다른 선생님들이지만 늘 위한 선생님 수업을 가능하면 먼저 참여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자신의 일에 열과 성을 다해 애정 어린 마음으로 임하는 선생님을 볼 때면 정말 아름답고 빛이 나요. 선생님은 아직 나이가 어리신데요. 앞으로 무엇을 하더라도 선생님이 원하시는 대로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불어 저도 저렇게 사랑하고 열정을 다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요가뿐만 아니라 인생의 교훈까지 몸소 실천으로 보여주시는 위한 선생님을 만난 것이 참 반갑고 기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