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겨울 끝에 봄을 꿈꾸다
배경이야기
서주는 비옥한 땅이었지만, 전쟁 속에서는 수없이 주인이 바뀌는 곳이었습니다. 유비가 서주에 발을 들였을 때, 그곳은 이미 불안정했습니다. 조조는 북쪽에서 힘을 키우고 있었고, 여포는 변덕스러운 동맹과 배신을 반복했습니다. 유비는 처음엔 서주를 맡았지만, 곧 여포에게 쫓겨나고 조조의 압박을 받았습니다. 병사들은 흩어지고, 백성들은 떠났으며, 함께하던 장수들도 목숨을 잃었습니다.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는 순간에도, 유비는 조급하게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서주의 백성을 달래고, 남은 병사들을 모아 군을 재정비하며 기회를 기다렸습니다.
겨울은 길고도 혹독했지만, 유비는 그 시간을 ‘끝’이 아니라 ‘봄을 준비하는 계절’로 여겼습니다. 그 인내는 훗날 촉나라 건국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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