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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didiah Oct 26. 2020

[한 줄 노트] 원칙

By 레이 달리오


"카이사르가 로마의 상원과 공화정을 폐지한 것은
어떤 한 사람도 체제보다 강하지 않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정상의 기량을 가진 스포츠맨들끼리의 경쟁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것은 멘탈이라고 한다.

일정 수준 이상의 체력과 기술을 갖춘 자들끼리의 승부는 정신력이 만들어내는 작은 차이가 승부 전체를 결정짓는 것이다.



투자 시장이 스포츠 경기와 똑같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 이야기를 투자 시장에 적용해보면 어떨까.

펀더멘탈 분석이나 기술적 분석과 테크닉들을 기술로, 자금력을 체력으로, 인간의 비합리적이고 비이성적인 결정을 컨트롤하는 것이 곧 정신력이 된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는 AUM으로 보나, 수익률로 보나 세계 최고의 헤지 펀드이다. 즉, 브리지워터는 기술과 체력, 정신력을 모두 갖춘, 이 시장에서 살아남은 승자란 뜻이다.



레이 달리오의 표현을 빌리자면, 브리지워터는 기계이다. 그것도 불확실성 가득한 시장에서 극강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추구하며 매일 발전하는 기계이다. 레이 달리오 개인의 삶과 원칙 역시 기계와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스템화 되어 있다.



어느 분야든 정상에 도달한 사람에게서는 경험과 깨달음이 가득한 인사이트가 넘치기 마련이며, 짧은 한 마디에도 깊고 무거운 인사이트가 가득하다. 하물며 그런 사람이 개인의 인생과 일 속에서 정리한 수백 가지의 원칙이 가득한 책에 담겨있는 인사이트는 실제로 깊고 무겁다. 엄청난 두께로 인해 책의 실제 무게도 그렇거니와 내용이 주는 심적 무게감은 정말 그렇다.



삶의 여러 경험들 속에서 핵심을 깨닫고, 이를 구조화하고 단순화하여 원칙을 만드는 레이 달리오 능력과 본인이 스스로 세운 원칙들을 지키고 또 실행하는 중심과 추진력 정도가 1 회독으로 소화할 수 있었던 인사이트가 아닐까 한다.





자신만의 원칙 만들기

1) 무엇을 원하는지

2) 진실은 무엇인지

3) 2번의 관점에서 1번을 달성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 생각하라



아이디어 성과주의 = 극단적 진실 + 극단적 투명성 + 신뢰도 가중치 의사결정



목표 > 시스템(사람 + 계획) >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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