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로버트 기요사키
나에겐 두 명의 아빠가 있었다.
한 분은 엘리트 교육을 받고 직장의 의미를 중요하게 생각한 가난한 아빠와
사업을 가르쳐준 부자 아빠
'부자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나'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들은 서점, 유튜브,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저마다의 생각과 기대가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답들에 대한 평가 역시 각양각색이다.
누군가에게는 정답인 것이 누군가에게는 오답이 될 수 있는 극단적인 내용의 것들부터, 보편적인 깨달음을 주는 내용들까지 그 종류의 양만큼이나 깊이와 분야, 내용도 천차만별이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도 이 답들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책이다. 다만, 다른 답들과의 다른 점은 부자가 된 저자의 첫 시작, 그러니까 가치관의 형성이나 어릴적 교육이 어떠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책 한 권으로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기대는 내려놓고, 내게 없었던 부자 아빠의 가르침을 배울 수 있다는 생각과 내 가치관을 점검해볼 수 있다는 기대감 정도면 이 책을 정답까진 아니라도, 깨달음은 얻을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