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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재효 Jan 31. 2020

그들 각자의 여행

여행에 정해진 공식 같은 것은 없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테마와 지역을 따라가며 즐거움을 찾는 여행이 있습니다.

남들의 눈에 이상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스스로 발견해내는 여행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깊은 질문을 품고 어둠을 응시하는 여행도 있습니다.

오직 그들 각자의 여행이 있을 뿐입니다. (스틸북스)



저에게 요즘 가장 큰 관심사는 음식입니다.

사실 저는 먹는 것을 끼니를 때우는 행위로 생각했었습니다.

제게 맛있는 음식이란, 가성비 좋은 음식이었고요.

먹는 즐거움을 아는 친구들을 만나 이런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지난 5일 동안 일본으로 식도락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특별한 계획 없이 현지 음식을 먹기 위해 찾아다녔는데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인간 본성과 가장 밀접한 경험이 삶의 방식을 결정한다고 합니다.

먹고 마시는 행위를 조금 다른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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