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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마발달요가 은희 Aug 08. 2022

차크라와 인간 발달

스물세 번째 기록


이 내용을 공부하고 나자 요가의 차크라가 떠오릅니다.

차크라는 요가의 영적인 부분 중 하나입니다.

요가에서는 차크라가 뇌의 특별한 부분을 켜는 스위치라고 이야기합니다.


총 7개의 차크라가 인간의 구조 안에 들어 있습니다.

회음에서 시작해 척추를 따라 존재하며 정수리에서 끝이 나지요.


이 차크라의 방향이라는 것은 이렇습니다.

회음에서 시작하는 물라다라 차크라를 지나 정수리에서 끝나는 사하스라라 차크라까지 향합니다.

그리고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시작된 곳을 향해 돌아옵니다.

눈에는 보이지 않는 에너지의 순환이 일어나는 것이죠.


또 차크라를 지나는 슈슘나라는 길을 통과하는데 이 안의 영적인 통로는 나디라고 불립니다.

요가 이론에 의하면 인간은 총 3개의 나디를 갖고 있습니다.

몸의 중앙인 척추를 지나는 슈슘나 나디를 기준으로

왼쪽은 이다, 오른쪽은 삥갈라 나디입니다.


슈슘나 나디는 척추를 관통하고,

나머지 두 개의 나디는 물라다라 차크라에서 이다는 좌,

삥갈라는 우로 시작하여 아가 차크라에서 끝이 납니다.


정수리에 있는 사하스라라 차크라는 차크라이기는 하지만

요기가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깨달음이 필요한 곳이므로 쉽게 지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하스라라 차크라를 획득하는 것은 삶과 죽음을 넘어서는 것이라고까지 표현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여하튼 이것을 종합해 인간의 발생과 발달 움직임에 빚대어 보면,

인간은 원시선을 기준으로 머리를 만들고 원시선과 머리가 멀어지며 구조를 형성합니다.

이때 척삭이 생겨 머리와 원시선을 연결하며 아래위, 다음으로 좌우의 구조가 생겨나게 됩니다.


요가는 슈슘나를 지나는 회음에서 정수리까지 아래에서 위로 가는 7개의 차크라를 중요하게 여기며

그다음으로 이다와 삥갈라라는 좌우의 나디의 에너지 흐름을 수련합니다.


진정한 요가라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이 머리를 복잡하게 뒤집어놓던 와중에

다행히 인간의 발달과 요가의 접점이라는 것이 조금씩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 시절, 꽤나 의과학적인 요가가 너무나 경이롭게 느껴집니다.

이 말을 달리 말하면 우리가 의과학적이라 여긴 인간의 발생과 발달이 꽤나 영적이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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