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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andmer Sep 10. 2021

미래의 업의 변화(1편)

산업의 변화와 기업의 순위 변화


[ 글을 시작하기 전에 ]


산업혁명의 변화는 이전에는 없던 생산성의 향상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덕분에 인류는 많은 재화와 서비스를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서 새로운 기회와 기업들이 탄생했습니다.


미래에도 우리의 삶은 지속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그 미래가 당겨져 버렸고 수면위로 올라와 버리고 말았습니다.


어찌보면 이미 예견된 미래였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앞당겨진 듯 합니다.


그런 변화의 시대에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미래의 업의 변화에 대해서 순차적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순서는 하기와 같습니다.


1편) 산업의 변화와 기업의 순위 변화

2편) 생산성 향상의 변화

3편) 인공지능의 시대 변화와 기회

4편) 창적 Issue Finder


1편으로 산업의 변화와 기업의 순위 변화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는 시대적으로 변화된 기업들의 시가 총액을 기준으로 산업혁명의 변화 흐름에 대해서 알아두면 전체의 흐름을 알 수 있기에 기업의 순위 변화로 먼저 시작을 하고자 합니다.  


그럼 산업 혁명의 변화와 기업의 순위 변화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Ⅰ. 산업 혁명의 주요 기술과 근원


산업혁명의 변화를 단계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차 산업혁명은 증기기관의 기계화 혁명이었습니다. 주요 기술은 방적기와 방직기를 통한 기계적 생산성 향상이었습니다.

2차 산업혁명은 석유 에너지의 활용성 증가와 전기 에너지 기반의 대량생산 혁명이었습니다. 컨베이어 벨트를 활용한 자동화 생산이 가능해졌습니다.


3차 산업혁명은 컴퓨터와 인터넷 기반의 지식 정보 혁명이었습니다.


노동 생산성이 아닌 지적 생산성의 향상을 가지고 온 단계였습니다. 4차 산업혁명은 정보기술 기반의 초연결 혁명으로 불리며 모든 사물을 통제한다는 개념입니다.


대표적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인터넷으로 모든 사물을 통제하는 사물 인터넷으로 압축 요약할 수 있습니다.


지나간 역사적인 사실은 개념적으로 알아둘 필요가 있지만 이미 시작하고 변화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은 어떤 변화를 가지고 오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Ⅱ. 시가총액의 순위 변화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의 변화를 보게 되면 2007년에는 페트로차이나와 엑슨모빌이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시가 총액 순위 변화 > (출처 : HANCA.com)

그 외에도 가스프롬, 로열 더치 셀, 시노펙 등의 석유 가스 기업 5개가 글로벌 시가 총액 탑 10 안에 포함이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에는 전기에너지 사업의 강자였던 GE(제너럴 일렉트릭)이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고 차이나 모바일, AT&T 같은 통신 사업자들도 순위권에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2차 산업혁명으로 인해서 급부상한 석유산업들과 전기에너지 기업이 활발했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3차 산업혁명의 진행으로 통신기업들의 중요도가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10년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2010년에도 엑슨모빌과 페트로차이나가 1위, 2위를 고수하고 있지만 애플이 3위로 떠오른 점과 마이크로소프트가 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는 것에 주목할 만합니다.


그 외에는 중국의 은행 2곳과 호주 영국의 BHP빌리턴, 스위스 네슬레가 새로 진입하여 IT산업, 금융산업, 광산업, 에너지산업, 식품산업 등의 다양한 산업이 고루 분포하게 됩니다.


이는 석유 산업이 기존의 인프라와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산업혁명이 변화하고 시대의 흐름이 바뀌지만 급작스럽게 기존의 산업이 한순간에 사라지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발명과 보급으로 인해서 애플이 급격한 상승을 했다는 점과 지식 정보화 산업의 핵심 기술을 가진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는 점으로 미뤄 보아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14년부터는 급격하게 순위가 변동되게 됩니다. 애플이 1위로 올라서게 되고 마이크로소프트도 3위로 올라서게 됩니다. 엑슨모빌이 2위로 내려가게 되고 페트로차이나도 6위로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전에 없던 구글이라는 기업과 버크셔 해서웨이라는 기업이 등장합니다.


이는 IT 시대로의 산업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점과 산업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서 투자에도 큰 기회가 만들어졌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2017년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애플이 1위, 알파벳(구글) 2위, 마이크로소프트가 3위, 아마존이 4위가 되고 8위에 페이스북의 이름이 보입니다.


불과 10년 전에만 해도 PC 윈도 사업으로 비즈니스를 키워온 마이크로소프트 말고는 없던 이름들이었습니다. 모두 새롭게 생겨난 이름들입니다.


바야흐로 IT 기업들의 강세가 산업의 변화를 만들어내고 시장에서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Ⅲ. 현재의 시가 총액 순위는?


2021년 9월 9일 기준 시가 총액 순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위는 애플입니다. 시가 총액 2.6T 달러로 약 2800조 정도 됩니다.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시가 총액이 2.3T 달러로 약 2400조 정도 됩니다.


3위는 구글로 역시 2천조 정도의 시가 총액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시가 총액 순위 > (출처 : companiesmarketcap.com)

4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인데 2019년 12월 11일에 상장한 회사인데 국영기업입니다.


주요 산업으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석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고 석유 가스 송유관 사업 등 에너지 관련 산업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람코는 석유 에너지 산업만 하는 것이 아니며 보유 자산을 활용한 투자활동에도 나서고 있어 투자 에너지 회사로 보면 됩니다.


아람코가 2019년 말에 상장하고 2년 만에 어떻게 이런 기업이 되었는가가 의심스러우실 수 있지만 국영기업으로 보시면 순위가 조금 쉽게 이해가 가실 겁니다. 참고로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가 아람코 지분의 98.5%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아람코는 민간기업이 아닌 국영기업이고 사우디 아라비라의 주요 수입원인 에너지를 모두 포함하고 있어 이런 가치를 평가받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람코를 제외하고는 아마존, 페이스북, 테슬라, 텐센트 등의 기업으로 모두 IT 기업이고 그 외에 TSMC도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로 4차 산업혁명과 관련이 있는 기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버크셔 해서웨이가 있는데 투자를 통한 자산 가치 확대의 흐름과 최근 투자 시장에 대한 관심도 증가로 인해서 가치가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순위를 보아도 극명하게 갈리는 것이 대부분이 IT 산업, 테크 기업들의 약진입니다.


이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이런 기업들의 가치에 우리가 좀 더 주목해야 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 글을 마치며 ]


시가 총액 순위를 보면서 순위도 순위이지만 기업들의 가치가 2 천조를 넘어간다는 것에 더 이목이 쏠렸습니다. 이런 가치를 만들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투입되어야 할까에 대해서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기업들의 종업원 수의 변화에 대해서 한 번 검색을 해보았는데 종업원의 숫자와 기업의 규모나 시가 총액의 순위와는 무관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 종업원 순위 > (출처 : companiesmarketcap.com)

가장 많은 종업원을 가진 회사는 월마트로 2백2십만 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이 1백2십7만 명으로 2위에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10위까지 모두 시가 총액과는 무관한 기업들이었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볼 때에 미래 산업은 다수의 인력이 투입될 필요가 없다는 것에 대한 힌트를 알 수 있습니다.


다음 편 생산성 향상의 변화로 이어집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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