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을 부정하는 우리
긍정 파워! 긍정적인 생각은 날 행복하게 만들어요~
꽤나 자주 보이는 말이고 어떠한 이는 이러한 말을 수시로 하며
매사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한다.
각자의 위치와 상황이 모두 다른데 본인은 현재에 만족하며
긍정적으로 살고 있으니 너희들도 이렇게 살아 봐라는 건가?
왜 자꾸 긍정을 강요하지?
부정적인 건 옳지 못한 것, 반대하는 것, 바람직하지 못한 것으로 해석한다.
또 그렇게 사용되고 있다.
부정적인 건 무조건 부정하려고만 한다.
우리 주위에 부정적인 사람이라고 여겨지면 "저 사람은 부정적인 사람이야"
가까이하면 안 돼! 하며 슬금슬금 피하려고 할 것이다.
우리의 일상은 매일매일이 똑같은 반복처럼 느껴질지라도 느끼는 감정은
무수히 많고 매번 다르게 느껴진다.
말 그대로 오만가지 수시로 달라진다.
사람이 항상 긍정적이고 행복할 수만은 없다. 찰나의 순간을 행복한 순간이라 여기면
그걸로 족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 순간을 행복하다 여기며 살 수도 있지만 그 외엔 어쩌면 조금은 부정적인 면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우린 그것을 내심 받아들이고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
그렇다면 부정적인 것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도 배워야 한다.
애써 무시하고 모른척한다고 그런 것들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것들이 은연중에 쌓이면 오히려 더 큰 부정이 들이닥칠 수도 있다
내 앞에 있는 부정적인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처할 것인가
최악의 경우를 대비할 수도 있고 좋지 못한 결과가 생겼을 때 좀 더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부정을 잘 활용하면 오히려 나의 대처 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
"가장 잘 될 때가 가장 위기이다" 잘되고 좋을 때는 마냥 잘될 것 같고
들뜨기 마련이다. 그러다 보면 점점 위기가 오고 있는 것을 망각해버린다
무조건 긍정을 강요하지 마라.
부정을 잘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을 가르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