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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madic Kim Jun 23. 2022

생각보다 심각한 비트코인, 진짜 상승은 '이때' (2)



6월에 발표된 ISM 제조업지수를 보면 21년 5월까지 꾸준히 상승했음을 알 수 있고 이후 조금씩 내려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6월 구리 가격은 시장 예측치인 54.5보다 높은 56.1로 시장의 예상보다는 소비심리가 아직까지 높음을 알 수 있다. 즉, 소비심리가 피크아웃하며 내려오고 있지만 시장이 만족할 만큼은 아니라는 것이다.


구리 가격도 이와 유사한데 이는 구리가 건설, 전기, 전자 등 산업 전반에 기초 원자재로 사용되는 원자재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글로벌 경기가 호전되면 산업의 핵심재료인 구리의 수요는 증가하며 이는 곧바로 구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반대로 글로벌 경기가 나빠진다고 보면 구리의 가격은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이런 이유로 구리 가격은 아래 그림과 같이 경기선행지수, 주가지수와 상당히 유사한 흐름을 보이기도 한다.


<구리가격과 S&P 500 비교, 빨간선: 구리, 파란선: S&P>
<구리가격과 경기 선행지수 비교, 파란선: 구리, 빨간선: 경기 선행지수>

경기선행지수(Leading Economic Index)란 비즈니스, 시장 및 경제의 미래 사건과 추세를 예측하고 미래의 움직임이나 관심 현상의 변화에 대응하는 지표로서


1. 주당 평균 노동시간(제조업)


2. 주당 평균 실업급여 청구건수


3. 소비재 물품 신규 수주 건수(제조업)


4. ISM® 신규 주문 지수


5. 항공기 주문을 제외한 제조업의 신규 주문, 비방위 자본 상품 수량


6. 주택허가건수


7. S&P500 지수


8. 주요 신용 지수™


9. 금리 스프레드,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10. 비즈니스 조건에 대한 평균 소비자 기대치



와 같은 요소들을 바탕으로 산출하며 이 지표는 위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구리의 가격과 꽤 유사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구리 가격으로 사람들의 소비심리를 어느정도는 파악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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