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피티에 합류한 지 반년이 되어가는 HR 담당자입니다.
입사 6개월 차에 접어들며 제가 경험한 어피티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게요!
저는 어피티 구성원들을 송년회에서 처음으로 만났답니다.
드레스코드는 빨간색이었는데, 모두가 다 빨간 옷을 찰떡같이 챙겨 입고 오신 거예요.
정말 놀라웠어요. 한 명쯤은 안 입고 올 법도 한데 말이죠.
그때부터였어요, 어피티 어떤 곳일까 궁금해진 것은요.
주변 사람들이 종종 물어보거든요. 그럴 때마다 참 열심히, 즐겁게 일한다고 얘기합니다.
어피티에서는 업무 특성에 따라 다르지만 많은 분들이 원격근무를 기반으로 일하고 있어요.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다가 매주 월요일마다 진행되는 주간회의에서 서로 얼굴 보며 한 주의 회포를 푸는데요. 주간회의는 해외에서 원격근무를 하고 계시거나 몸이 안 좋아서 사무실 출근이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초반에 어피티에 빠져든 이유는 바로 주간회의에서 가장 크게 느낀 마음 때문이에요.
직접 만든 쿠키나 각자 워케이션으로 다녀온 나라에서 사 온 과자나 커피를 가져오시곤 하거든요.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나눠먹고 싶어서 싸 온 빵, 떡 등으로 테이블이 꽉 채워지고는 합니다.
벌써부터 애정이 생기지 않나요?
오고 가는 정이라는 것이 먹는 것을 통해서 구체화될 때가 많다고 생각하는 저라서 그런 걸까요.
바쁜 월요일 아침에 함께 나눠 먹고자 하는 그 마음이 전해져 저의 조용한 애정이 시작되었습니다.
게다가 매번 하늘로 치솟는 텐션을 목격하고는 하는데요.
저는 외향적인 사람이 아니라서, 주로 웃고 듣고 있죠.
각자의 환장하겠는 드립과 환상적인 아이디어를 넘나드는 이야기나, 한 주간 쌓여있던 이야기보따리가 풀어지는 것을 보는 게 참 즐겁습니다.
어피티에 대해 더 알려드리기 위해 제가 모아 온 모습들을 조금 풀어볼게요.
#1
사무실에 나와서 여기저기에서 흩어져서 프로페셔널한 팀원들을 보는 것은 이 조직을 완전히 느끼게 해주는 시간들이에요. 엄마미소를 짓고 카메라를 들게 하는 모습들입니다.
#2
콘텐츠를 위해 그랜절 사진을 찍는 광경을 목격했어요.
이런 회사가 흔한가요?
당시에는 하던 일을 멈추고 카메라를 들었는데요,
지금 생각해 보니 이제는 그 옆에서 태연하게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도 듭니다.
(잘쓸레터에서 그랜절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3
베트남에서 워케이션 중인 팀원 분과 함께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분기 워크숍!
#4
알차게 진행되고 있는 북클럽의 모습이에요.
#5
얼마 전에는 여름과 초겨울이 공존하는 현장도 목격했어요.
두 분의 온도를 존중합니다.
조직을 재정비하기 위해서였죠. 제게는 매우 인상 깊었던 일이에요.
그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것인데요.
처음에는 더 나아가기 위한 '잠깐의 멈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휴간 워크숍에 참여하면서 실제로는 멈춘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열심히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토의하고 정리해 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흐뭇한 어피티의 모습이 전달이 되었을까요?
우리 팀원들에게 사…. 아니 많이 아낀다는 말을 전하며,
종종 제가 좋아하는 모습들 담아놨다가 또 자랑하러 올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