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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준비하기: 패키지여행

by 산들

여행사가 알려주지 않는 것들

어느 정도 준비가 되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여행 계획을 짜 보자.

일단 첫 해외여행이라면 자유여행도 좋지만 패키지여행부터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내가 가야 할 곳을 정하는 것이다. 세계는 넓고 가야 할 데는 많지만 어디를 가야 할까만큼은 본인이 정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당신의 눈길을 사로잡거나 마음이 끌리는 곳이 좋다. 언제나 그렇지만 첫인상을 좋게 시작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 우연히 그런 곳으로 여행지가 결정 나기도 한다. 나에게는 라오스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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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목적지를 정하라

사실 작년 연말이 다가오면서 일이 바빴고 마음의 여유가 없었기에 겨울 여행은 아예 포기하기로 마음먹었다. 연말이다 보니 정신없이 지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이게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12월에 들어서면서 일의 강도는 점차 강해졌고 밤늦은 귀가가 주는 피로도는 나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었다. 어느 순간부터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 무렵 딸아이가 학교에서 해외봉사로 라오스로 간다는 이야기를 했다. 라오스? 거기나 갈까? 그렇게 즉흥적으로 여행지를 결정했다. 이건 평소 내 스타일과는 다르지만 가끔은 이렇게 충동적으로 여행지를 결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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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가기로 한 목적지가 최종 결정되었다면 자신이 가고자 하는 곳의 지도를 다시 한번 살펴보자.

여행은 단순한 구경만이 아니라 그 나라의 역사, 사회, 문화, 그리고 사람을 만나러 가는 일이다. 그러므로 내가 가고자 하는 곳이 어떤 지방에 있으며,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는가를 조금은 공부하고 가는 게 좋다. 설명이 있는 미술관 투어나 도시 투어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혼자 현지의 분위기를 느끼고 몸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좋지만 미처 내가 읽지 못한 세계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피렌체에서 부랴부랴 선택한 미술관 투어 덕분에 아이들은 이탈리아 여행 중 최고였다는 이야기를 몇 번이고 했다. 덕분에 나 역시 그동안 생각하고 있던 투어의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향신료가 음식의 풍미를 더해주는 것처럼 약간의 공부는 여행의 맛을 더 풍부하고 깊게 만들어준다.


당신이 평소 가고 싶었던 곳이 있으면 거기를 1순위로 올려도 좋다.

늘 동경하던 곳이므로 마음의 결정을 내리는 데 한결 쉬울 것이다. 아니면 여행 목적에 맞게 목적지를 택하는 것도 좋다. 세상 느긋한 편안함을 느끼고자 하는데 홍콩과 같은 도시로 간다면 어떨까? 나라면 그보다는 느긋함을 누릴 수 있는 해안이 있는 태국이나 베트남을 택하겠다. 아직은 수수한 사람들과 넉넉한 여유를 누릴 수 있는 라오스를 택한다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이곳들은 호텔이나 음식이 가성비 갑인 곳으로 사람들이 찾고자 하는 순위에 늘 오른다. 잘만 고르면 항공권에 약간 보탠 가격으로 여행사 여행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여행사 상품을 여행의 길잡이로

해외여행이 낯설고 무엇인가를 준비하는 게 부담스럽다면 여행사 상품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여행사에서 내놓는 상품은 그동안 오래 준비해서 나온 고심의 결과물이다. 여행사에서는 전체 코스, 세부 일정, 식사, 숙박 등을 전문가들이 사전답사와 철저한 점검을 거쳐 준비한다. 또 오랫동안 여행상품을 운영하면서 고객들의 피드백 또한 많이 가해졌기 때문에 대체로 무난한 경우가 많다. 운동선수로 따지면 대표선수들만 모아놓은 게 바로 여행사의 여행상품이다.


여행사를 이용할 때 좋은 이유는 목적지와 출발일자만 정해주면 모든 것을 알아서 해준다는 점이다. 내가 할 일은 여행사에 여행비만 입금하면 된다. 그러면 여행사에서는 항공권부터 숙박, 식사, 교통까지는 알아서 다 처리해준다. 만약 당신이 라오스를 여행지로 택했다면 일단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라오스를 검색해보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여행사는 많고, 그 많은 여행사에서 다루는 상품은 많다. 당신이 들어간 여행사 상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른 여행사를 택하면 된다. 이때 여행상품의 가격차가 발생한다.




같은 상품을 남들보다 싸게 이용하는 꿀팁

여행사 상품을 깎아서 여행하는 방법이 있다. 여행사에서는 기분 나쁠 수 있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같은 조건이라면 좀 더 싸게 가면 좋지 않은가? 가격이 정해진 여행상품에서도 할인을 받는 방법이 있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시간이 걸려서 터득한 방법이며, 실제로 자주 이용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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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얼리버드 형태로 사전 계약을 하면 정상가에서 할인을 해준다. 대개 10만 원, 많게는 20만 원 정도를 할인해주는 상품이다. 단, 일정이 확정된 경우에 이용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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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음으로 여행사에서 진행하는 한정 특가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위의 사진처럼 한정 특가이다. 이건 여행사 자체적으로 하는 특가 행사이다. 이런 누가 알려주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런 횡재를 누리려면 관심이 있다면 발품을 좀 팔아야 한다.


3. 땡처리 상품이 있다. 투어캐빈(http://www.tourcabin.com))과 같은 사이트에서는 긴급모객이라는 이름으로 출발이 임박한 여행상품을 할인해서 제공한다. 물론 긴급모객이라 할지라도 다른 상품과 비교하는 것은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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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다른 방법은 위메프, 쿠팡, 티몬과 같은 데서 취급하는 여행상품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런 곳에서는 할인 정책이 후하다. 위의 사진처럼 20만 원을 할인받고 갈 수 있다. 호갱이 되지 않는 방법은 다른 여행사 상품을 먼저 검색한 후, 여기 상품과 비교해서 좋은 조건이면 택하면 되는 것이다.


5. 마지막으로 혹시 여행사가 당신이 사용하는 카드와 제휴된 곳인가를 확인하는 것이다. 여행사마다 적립을 하거나 자체적으로 특정 카드사와 연계하여 할인을 해주는 경우가 있다.




당신이 택한 상품에 가고자 하는 곳이 없을지도 모른다

다음으로 전체 여행 일정을 자세히 확인해야 한다. 여기에는 한국에서 출발하는 시간과 도착하는 시간까지를 포함한다. 오후에 한국을 출발해서 아침에 돌아오는 상품이라면 실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은 당신 생각처럼 많지 않다. 사람들은 대부분 날짜만 확인하지, 언제 출발하고 언제 돌아오는가까지는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만약 3박 5일 상품을 택했다면 실제로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은 3일이라고 봐도 좋다. 또한 이런 상품은 새벽에 한국에 도착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당신 돌아오는 날부터 출근해야 한다면 이런 상품은 말리고 싶다. 비행기에서 지친 몸을 이끌고 바로 회사로 출근해야 한다면 그건 고통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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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보면 놓치기 쉬운 라오스의 각기 다른 지방을 여행하는 상품



당신이 여행사에서 라오스를 검색해보면 여행상품이 다음과 같이 일정이 다르다는 것을 눈치챌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라오스라면 그냥 같을 거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안 가보았기 때문에 그냥 같을 거라 생각해버리는 것이다. 이건 경상도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그 목적지가 경주가 될 수도 있지만 부산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만약 당신이 신라를 제대로 알고 느끼기 위해 한국을 택했는데 부산에 가 있다면 어떤 기분이겠는가? 그러니 여행상품이라도 일정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그래도 감이 도저히 안 잡힐 때는 이런 방법을 써보면 어떨까? 포털에서 ‘라오스 여행’을 쳐보는 것이다. 그러면 다녀온 사람들의 여행후기나 블로그가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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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카페, 네이버 블로그 검색 내용


이제 마음에 드는 카페의 글이나 블로그를 하나 선택해서 슬슬 내용을 읽어보자. 먼저 거기에 있는 사진을 보면서 이 사람이 어떤 여행을 했는가를 훑어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곳이 자신의 마음에 드는가를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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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와현 대표 블로그

(http://blog.naver.com/PostList.nhn?blogId=kagawalove&categoryNo=0&from=postList)



만약 당신이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이런 사진을 본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나는 이 사진을 보는 순간 다음 여행 목적지로 치치부가하마를 가기로 결정했다. 이처럼 한눈에 반해버린 마음에 드는 사진이 있다면 그 여행지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질 것이다.


우선 블로그 몇 개만 읽다 보면 대충 그곳이 어떤 곳이고 어디를 가야 하고 어떤 음식이 유명한지가 대충 윤곽이 잡힐 것이다. 그럼 가고 싶은 장소 이름, 먹어야 할 음식 등을 대충 메모해본다. 그리고 다시 여행상품으로 돌아가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곳과 일치하는 게 있는지를 확인해보는 것이다. 만약 없으면 어떻게 하느냐고. 그럴 일은 100% 없다.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게 아까도 이야기했듯이 여행사에서는 여행자들의 고민을 많이 해결해준다. 아마 당신이 선택한 여행상품에는 이미 메모해 두었던 여행지의 이름이 있을 것이니까.



남들이 안 가는 시간대를 노려라

여행상품의 가격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시간이다. 언제 출발하느냐에 따라 몇만 원에서 몇십만 원 차이가 나기도 한다. 같은 일정에, 동일한 비행기를 타고 동일한 숙소를 이용하면서 이처럼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차이가 발생하는 요인은 성수기인가 비수기인가이다. 그거야 당연한 일 아닌가. 가고자 하는 사람이 많다면 가격은 올라가고, 표를 구하기도 어려워진다. 그러니 아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방학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비수기를 택하는 게 유리하다. 성수기에는 어느 관광지에나 사람이 몰린다. 이런 때 여행을 다니면 차는 엄청 막히고 음식은 별로이다. 여행지에 가서 사람 구경만 실컷 하고 왔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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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여행상품 가격표


위의 표에서 나타나듯이, 같은 상품인데도 가격 차이가 상당하다. 대부분 혼자가 아니라 일행이 있을 테니 그 차이는 두 배로 늘어난다. 요즘은 혼자 떠나는 이들을 위해서 여행사가 싱글차지를 물지 않도록 묶어주는 경우도 있지만 이왕이면 싸게 다녀오는 게 좋다. 차라리 남는 돈으로 현지에서 맛있는 음식을 사먹거나 기념품을 사는 게 훨씬 낫다.



여기서 잠깐

사실 여행경비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언제 가느냐이다. 만약 당신이 갈 때가 그곳의 우기라면 호텔에서 비 오는 모습만 봐야 할지도 모른다. 당신이 비를 좋아한다고 해도 매일 내리는 비를 마주하다 보면 조금은 여행이 우울해질 수도 있다. 그렇다면 비수기 중에서 우기를 피할 수 있는 날짜를 잡으면 어떨까? 그럼 비용도 줄이고 대접도 받으면서 맑은 날씨를 즐길 수 있다. 또, 그 시기에만 즐길 수 있는 체험이나 축제가 있다. 예를 들면, 일본인들이 평생 꿈꾼다는 북해도의 유빙은 2월과 3월에만 잠깐 경험할 수 있다. 이처럼 특정 시기에만 하는 축제나 볼거리가 있다면 조금은 비싼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거기에 맞추어 여행 계획을 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이제 목적지를 결정하고 떠날 일정이 나왔다면 가장 중요한 건 끝난 셈이다. 그래도 여전히 불안할 수 있다. 그렇다면 여행사에 전화를 해서 상담을 받아볼 수도 있다. 불안할 때 누군가와 상담할 수 있다는 건 큰 위안이 된다. 상대방은 전문가이기 때문에 당신이 궁금한 질문에 대해 쉽게 대답해줄 것이다. 이미 예약을 한 것이 아니니까 상대방은 당신 이름을 알지도 못하므로 편하게 상담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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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결정짓는 두 가지!


날씨, 날씨, 날씨!

30여 년 가까이 여행을 다니다 보니 여행을 좌지우지하는 가장 큰 요인은 날씨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여행의 80%는 날씨가 결정한다는 말을 한다. 하지만 날씨는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은가. 그렇다면 그걸 즐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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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중국 황산에 두 번 갔었다. 한 번은 날씨가 맑았고, 두 번째 갔을 때는 비가 왔다. 맑은 날은 맑은 대로 비가 온 날은 비가 온 대로 좋았다. 맑은 날 황산을 보는 느낌도 각별했지만 비 온 뒤의 황산은 한 폭의 수묵화를 보는 느낌이었다. 날씨가 안 좋다고, 투덜댄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 날씨가 안 좋더라도 다른 이들이 누릴 수 없는 자신만의 특별한 경험이라고 생각하면 느낌이 좀 달라진다. 사실 따지고 보면 안 좋은 날씨가 있는 게 아니다. 다만 내가 그렇게 생각할 뿐이다. 돌이켜보면 쾌청한 날씨는 그 날씨대로, 흐린 날씨는 흐린 대로 특별함을 주었다. 어찌 보면 다 생각하기 나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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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가이드를 잘 만나는 일이다.

패키지여행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가이드가 있다는 점이다. 중국 서안에 갔을 때의 일이다. 중국의 오지인 투르판, 우루무치까지 가는 일정이어서 중간중간에 다른 가이드가 합류하기도 했다. 그런데 한 곳에서 가이드가 안 나온 것이 아닌가? 한국 여행사와는 연락이 안 되고, 결국 일행 중 한 명이 기사와 이야기하면서 다음 목적지로 갔던 기억이 생생하다. 물론 당신이 이런 황당한 경험을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예전과 다르게 요즘은 가이드들도 전문성을 띠고 고객들에게 친절하다.


아들과 터키 여행을 할 때, 글렌이라 불리는 멋진 가이드를 만났다. 가이드치고는 상당히 젊은 친구였는데 일정이 끝날 무렵에는 나중에 터키에 오면 꼭 들르라는 이야기까지 할 정도로 친해졌다. 한국에 와서도 한동안 연락을 주고받았다. 지금도 가끔 터키 하면 그 친구가 생각이 난다. 동유럽을 여행할 때 만났던 가이드는 여행지마다 거기에 얽혀 있는 음악을 들려주었다. 오스트리아의 국경을 넘으면서 들었던 음악은 지금은 제목도 기억이 나지 않지만 주변 풍경과 어울려 더 멋진 여행을 만들어주었다. 자기만의 독특한 색깔을 지닌 가이드를 만나는 것도 패키지여행의 큰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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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가이드는 친절하다. 그렇게 생각하는 게 마음 편하다. 여행객은 혼자이지만 가이드는 많은 사람을 상대해야 한다. 가이드비를 주었다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건 서로에게 못할 짓이다. 가이드비를 가이드 혼자 다 가지지 않는다. 가이드비는 여행 과정에서 필요한 최소한의 운영경비일 뿐이다. 많은 사람이 여행을 하다 보니 가이드에게 별의별 요구사항을 하기도 한다. 고단한 여행에서 가이드는 여행을 즐겁게 해주는 동반자이자 조력자이다. 그러니 여행 기간 가이드와 친해지자. 가이드를 미워해서는 여행이 즐거울 리 없다.



패키지여행의 팁 아닌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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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상품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가격을 보지 않을 수는 없지만 부디 가격만 보지 않기를 바란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싸게 여행상품을 결제하고 여행 갈 꿈에 부풀었는데 여행사가 폐업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일은 안 생겼야겠지만 만약 당신에게 닥친다면 즐거운 여행이 아니라 분노와 짜증을 예약한 셈이다. 가격이 싼 여행상품이라면 원하지 않는 쇼핑투어를 더 많이 해야 할지도 모른다. 현지에서도 마찬가지다. 열악한 여행사의 경우, 손님들과의 시비 끝에 가이드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문제가 생겼을 때, 보상을 받기 어려울 수도 있다. 나의 경우, 아내가 여행사의 실수로 일행과 떨어져 하루 늦게 출발했던 일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개인 항공권 구입과 비자 발급, 숙박 등에 따른 추가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보상을 받지 못했다. 우리가 조금 더 신뢰할 만한 여행사를 택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모쪼록 이 글이 첫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다음 편에서는 자유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팁 몇 가지를 소개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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