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은 미래의 나를 위한 자산이다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잠시 멈춰 생각하고 기록하자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 아니던가.
현재의 내가 하는 과거의 나에 대한 기억은 꽤나 왜곡되어있다.
순간순간의 기록이 아니면 순도 높은 기억을 유지할 수 없다.
매 순간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에 대한 기록은 모두 미래의 나에게는 자산이 될 수 있다.
나를 분석하고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한 데이터가 되어준다.
노잼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내가 좋아했던 것들을 꺼내어 보며 기분전환을 할 수도 있고,
나만의 강점에 회의감의 들 때에는 칭찬받으며 유능함을 느꼈던 일화를 보며 자존감을 지켜낼 수도 있다.
그렇게 오늘 나는 자산 한 조각을 찾았다. 잊고 있었던 꿈에 대한 기록을 발견했다.
나는 글로 감동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마음 한편에 구겨진 종이뭉치 같던 이 꿈조각의 먼지를 후후 불고 펴보니,
꽤나 오래전부터 소망해 왔던 꿈이었다.
사실 내가 원하는 곳에 들어가서 글을 쓸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든다.
하지만 미래의 나는 지금의 나보다 훨씬 현명하고 유능할 것이다.
미래의 내가 써먹을 수 있는 재료들을 많이 남겨두자.
퓨처셀프가 봤을 때 현재 남겨둔 재료들이 별 볼 일 없다고 느낄지언정,
그 감정 또한 성장했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성숙한 타인의 관점으로 '과거의 나는 특정 생각을 하며 이런 상태였구나'하며 애정 어린 마음을 가질 것이다.
나는 글로 가치를 만드는 사람이 될 것이다.
퓨처셀프를 위한 글감 씨앗을 지금부터 뿌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