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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구 Aug 28. 2020

[1/3]서울숲 카페, 브랜딩

타깃 시장과 오프라인 카페 역할 정의

본업은 아니지만, 작은 커피 브랜드의 오프라인 카페를 만들고 있습니다. 카페는 편의점만큼이나 많습니다. 어려운 시장에서 시작했으니 잘 살아남기 위해 많이 고민하고 있는데요. 이 글은 브랜드를 만드는 과정에서 다양한 고민을 하고 결정하며, 실행했던 과정을 아카이브 하는 글입니다.


타깃 시장 정의 : 카페에서 원두를 구매하며 '홈카페'에 관심있는 고객

커피는 누구나 쉽게 즐기는 식품입니다. 따라서 커피를 찾는 사람과 니즈는 다양한데요. 시장은 넓지만, 한정된 자원 안에서 모든 고객을 위한 브랜드로 시작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스몰 브랜드 구축을 위해 구글,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네이버 키워드 검색 등을 활용해 제가 가진 자원 안에서 진입할 수 있는 시장과 타깃을 구체적으로 정의했습니다.


제가 정의한 브랜드는 카페에서 경험한 원두를 구매하며, 홈 카페에 관심 있는 고객을 타깃으로 한 시장입니다. 쉽게 말해 홈 카페(집에서 즐기는 나만의 커피or차)시장인데요. 홈 카페 시장은 상품 판매량 기준, 18년 대비 19년 3배 성장했습니다. 코로나 이슈 등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올해 역시 대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입니다.  


오프라인 매장 정의 : 타깃 고객을 위한, '홈 카페 오프라인 경험 매장'

카페에서 사용하는 원두를 판매하는 매장과 구매하는 고객은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고가 에스프레소 머신과 바리스타가 추출한 커피 맛을 집에서 동일하게 즐기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커피 마니아도 홈 카페를 위한 고가 에스프레소 머신 구매는 어려운데요. 집에서도 카페와 동일한 커피 맛을 위해, 저렴하고 사용하기 쉬운 홈 카페 도구 '모카포트'를 매장에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고객이 카페에서 구매한 원두와 모카포트를 사용해 커피를 추출한다면, 카페에서 경험한 커피 맛을 집에서도 동일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만들고 있는 커피 브랜드의 오프라인 카페 역할을 정의할 수 있는데요. 제가 정의한 오프라인 카페는 카페에서 원두를 구매하며, 홈 카페에 관심 있는 고객을 위한 '홈 카페 오프라인 경험 매장'입니다. 즉, 우리는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커피를 소개"합니다.




1/3 타깃 시장과 오프라인 카페 역할 정의(현재글)

2/3 브랜드 네이밍과 BI 디자인 정의(다음 글)

3/3 서울숲 카페 콜렉트, 공간 디자인(다음 글)



Instagram : 콜렉트 인스타그램

Location : 서울숲 콜렉트

Visual Project : coffee house, coll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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