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 안녕하신가요?
아이가 태어났을 때 어떻게 놀아주어야 하는 건지 잘 몰랐어요.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노는 시간보다
아이들을 ‘돌보며’ 시간을 보냈어요.
저녁을 먹이고 정리하고 아이들을 씻기는 일만으로도
벅찰 때가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 논다는 것은
체력적으로도 힘든 이야기 같았죠.
혼자서 아이들을 돌보는 게 버거울 때마다
만화 영화를 보여주곤 했어요.
베이비시터에게 잠시
아이들을 맡긴다는 마음으로요.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소아신경과 전문의이신 김영훈 박사님의
‘하루 15분, 그림책 읽어주기의 힘’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어요.
처음엔 아이들에게 어떻게 그림책을 읽어줄 수 있는지
방법에 대해 알고 싶어 펼쳤는데
책 속에는 스마트 폰을 많이 보는 아이들에 대한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있었어요.
스마트폰을 많이 본 아이들은
우뇌가 느리게 성장한다는 연구였죠.
뿐만 아니라 충동 조절을 담당하는
전두엽의 기능이 손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어요.
스마트폰을 많이 접하는 아이일수록
충동을 조절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어요.
반면, 스마트폰 대신
엄마 아빠와 스킨십하며 놀이한다면
정서를 안정시키는 신경회로를 발달시켜
아이에게 정서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해요.
사실 아이들과 놀아주고 싶지만
피곤하다는 이유와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많다는
핑계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마냥 흘려보낼 때가 많았어요.
하지만 아이들의 마음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는 이야기에
스마트폰을 보여주는 대신
짧은 시간만이라도 아이들과
스킨십하며 놀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봤어요.
하루에 한 시간씩 아이들과 놀아야 한다면
피곤한 날엔 피곤하고
할 일이 많은 날에는
시작하기 조차 부담스러워
매일 하기
어려울 것 같았어요.
시간의 길이보다
하루에 15분 만이라도
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15분으로 할 수 있는
스킨십 놀이를 찾았어요.
제가 주로 하는 스킨십 놀이는
그림책 읽기와
욕조에서 목욕하며 놀기,
술래잡기예요.
책을 오랜 시간 읽어주어야 한다는 부담은
책 읽기를 미루게 해요.
그런데 책 2~3권을 15분 동안
아이와 천천히 읽는다는 마음으로 읽으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요.
아이와 그림책 표지에 있는 그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책 읽기를 시작해요.
책을 읽으면서 그림을 보면서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이야기가 끝나면
"OO야, 너라면 어떤 마음이었을 것 같아?" 혹은
"이다음엔 어떻게 되었을까?"라고 대화 나누며
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요.
따뜻한 물로 가득 채워진 욕조에 몸을 담그고
아이들과 함께 목욕하는 일은
저도 아이들도 굉장히 좋아하는 놀이예요.
아이들을 무릎에 앉혀
보트처럼 좌우로 움직이며 보트놀이를 하거나
아로마 향의 여러 가지 입욕제를 물속에 퐁당 넣어
물속에서 부글부글 화산처럼 끓어오르는 모습을 관찰하며
함께 촉각 놀이도 할 수 있어요.
술래잡기 놀이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인데요,
술래는 저
아이들은 열심히 도망가요.
주로 주말에 공원에 갔을 때 하는 놀이예요.
아이들은 엄마에게 잡히지 않기 위해
연신 웃으며 신나게 뛰어가고,
일부러 못 이기는 척
엄마에게 잡히기도 해요.
그러면 저는 두 팔을 벌려
아이들을 꼭 안으며 잡아요.
엄마도 아빠도
당연해 보이는 일상이 가능하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요.
한 번 지나고 나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 이 시간을
아이들의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하루에 15분만 시간 내어
아이와 함께 놀아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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