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은 못해도 맛집은 알아요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현실에서, 지역인구 감소를 막기 위한 정책들은 대체로, '주변 지역 간 인구를 뺏고 빼앗기는 제로섬 게임에 불과(박진경 외, 2020)'한 경우가 많습니다. 국토연구원은 이에 관한 대안적 접근으로 기존의 인구 유입 방식을 벗어나 체류인구와 지역 간의 상호보완 관계 형성을 위한 전략을 제안했습니다. 체류인구란 비일상 생활권에서 1박 이상 한 지역에서 머물고 있는 인구를 의미하는데요, 국토연구원이 제안한 '지역연계형 관계인구'란 해당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지역과의 관계를 형성인구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국토정책 Brief 제899호) 정주인구 대비 체류인구의 비중이 높은 강원도 양양의 사례는 인구 감소에 대비하는 좋은 좋은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양양은 인구 27,681명 중 65세 이상이 34%를 차지하는 인구감소 지역입니다. 통계로 보면 양양은 활력을 잃어가는 조용한 지역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양양은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양양은 낮에는 서핑을 즐기는 이들로, 밤에는 해변 주변의 클럽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입니다. (2024년 1월 기준, 양양군) 이러한 현상은 2015년 40년간 군사제한구역이었던 해변이 민간에게 허가되어 Surfyy Beach 가 만들어지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서핑의 가능성을 확인한 양양군은 뒤따라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였습니다. 공공과 민간의 노력 결과 2023년 기준으로 관광 데이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양양은 년간 500만명 이상이 찾는 청년들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공무원이 알고있는 식당
이제 양양의 숙제는 정주인구의 수백배에 달하는 체류인구와의 특별한 관계 형성을 통한 지역연계 체류인구의 형성이 아닐까 합니다. 특별한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맛있는 밥도 먹어야 하지 않을까요? 도시의 매력의 끝은 결국 입맛에 달려있...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양양군청 공무원이 아는 맛집을 탐방해 볼까합니다. 미리 밝혔듯이, 업무추진비, 지인추천, 네이버평점을 기준으로 혼밥러를 박대하지 않는 교양있는 식당을 우선으로 선정했습니다. 양양GoGo!!
공무원들은 이곳이 유명해 지는 것을 싫어합니다.
송림식당
양양까지 가서 중식을 드시겠다면, 지인이 추천합니다만.. 맛은 보장
청궁
양양에서 좀 갖춰서 회먹으려면 정갈하고 깔끔한 횟집
동쪽바다세꼬시
딱히 할 말은 없고, 여기 맛있다.
고기질 좋고, 깔끔하고 뭘 더 말해. 예약은 하고가라.
여여정
손님 뫼시고, 분위기 좋은곳을 찾는다면
낙산한우
공무원 맛집에 백숙집은 안빠진다.
부드러운 육질, 깔끔한 육수, 풍경좋은 곳에서 몸보신
백숙삶다
이런 버섯전골, 양양 갔을때 잡숴봐
송이버섯마을
김치만 봐도 여긴 맛집
범부추어탕
오늘 여직원 점심 회식은 여기서
전반적으로 음식 맛있고, 가성비 좋음
킹쿡
여직원 뷰맛집, 오늘은 브런치?
카페시스타
막국수, 여기 유명하지
해오름 막국수
정직한 퀄리티, 좋은 회를 싶으면
자연횟집
깔끔한 돼지갈비집도 하나 추가
녹원갈비
양양에서 친절하고 깔끔한 회 먹고 싶음
병팔이네회센타
행감 앞두고 몸보신
은희네 사계절
이모네 비빔밥은 진리
믿고먹는 여러가지 한식 정식들
이모네
업데이트와 수정을 계속될것 같습니다. 혹시 잘못된 정보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팔목이 아파서 양양편은 이것으로 마칩니다. 취미는 일처럼 하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