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끌 Jan 28. 2024

7. 회식 준비

서른 살 대기업 초짜 팀장의 고군분투기


작년 연말에 우수성과자로 선정되어 소정의 추가 인센티브를 받았다. 


매 순간 최선을 다했긴 했다.


안 풀리는 일을 해결하기 위해 새벽까지 고민해보기도 하고, 주말에도 꽤 자주 컴퓨터를 켰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분들이 절대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모두 같이 고민했고, 같이 야근했다. 


그래서 미안한 마음을 담아 이 상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로 주중에 코스 요리를 쏘기로 하고, 

소소한 이벤트도 준비해 보았다. 그것은 바로 선물 뽑기! 

똑같은 봉투 5개에는 각각 아래의 선물들이 담겨있다. 눈을 감고 한 명씩 봉투를 고르면 된다. 


1등: CGV 골드클래스 티켓 2장 

2등: 신세계상품권 5만 원권

3등: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3만 원권 

4등: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1만 원권 

5등: 로또 1장 (a.k.a 희망) 


아 로또 당첨되셔서 퇴사하시면 안 되는데 

만약 당첨되시면 나 차 한 대만 뽑아주셨으면 좋겠다... 하는 상상은 덤 

다가올 한 주가 기대되는 일요일이다. 

팀원 분들도 기대하고 계셨으면 좋겠다! 


작가의 이전글 6. 리더로서의 첫 보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