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글방1기/2주차 : 책을 고르는 기준
글쎄, 내가 돈 주고 산 것들이 대부분인데, 지금 당장 버려도 괜찮을 수 있는게 있을까?
의문점을 가지고 내 뒤에 있는 책장을 쳐다보니, 아차 싶었다. 나는 소장하고 싶지 않은 책 몇 권을 가지고 있다.이 중에는 선물 받은 책도 있지만, 직접 산 책들도 있다. 왜 샀을까?
어린 시절, 어떤 책이 좋을지 몰라서 아무런 생각 없이 책을 샀었다.
물론 큰 액수는 아니다. 내 책장에 약 200권에 비해 버리고 싶은 책은 아주 적다. 아마 10권이 될까?
이런 책들은 버리기에 귀찮고, 내 책장의 공간이 남아있어, 아직 버리지 않았을 뿐이다.
가끔은 이런 책들을 간직하고 싶은 의미를 찾고자 할때도 있다. 바로 실수이다.
이 실수로부터 난 무엇을 배웠을까? 어떤 기준으로 책을 고르고 살 것인가?
첫째, 도서관이나 서점에 들려 서문과 목차, 그리고 각 장마다, 1장 첫페이지, 1장 마지막페이지 , …. 15장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그 사이의 내용이 궁금하다면, 빌려 읽는다. 만약 그 사이의 스토리텔링이 궁금하지 않다면 빌리지 않는다. 물론 문학작품은 이렇게 고르지 않지만, 교양서에는 꽤 오랫동안 유지하는 기준이다.
둘째, 빠르게 속독하면서, 책 전체의 관점에서 내용 파악한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너무 오랜 시간에 걸쳐 꼼꼼하게 읽지 말아야 한다. 전체적인 관점을 보기 위해 인덱스지를 활용하는게 도움이 된다.
첫째, 밑줄 치거나, 많이 메모해야한다
둘째, 두 번 이상 읽어야 한거나 가지고 직무와 관련된 것이라면 산다.
밑줄을 친다거나 메모를 해야하는데, 당연히 남의 책에는 하면 안 된다. 더구나 그렇게 꼼꼼하게 점검해보고 싶은 책이라면, 소장해보면서, 보는것도 괜찮겠다.
내 돈과 시간은 소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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