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사직서를 가슴에 품거나 서랍에 있듯이 적당히 만족스러운 연봉으로 이직을 했더라도 그게 수습기간이라는 얼마 되지 않은 시간이더라도 사직서를 품고 다니는 건 똑같은 거 같다.
원래 성격을 감추고 모르는 척하며 분위기를 파악하고 있자니 수준 낮은 것도 종종 보이고, 왜 저럴까? 싶은 일도 보인다. 근데 또 적당히 만족스러운 연봉과 네임벨류 있는 곳이니 커리어상 도움은 될 거 같은데. 과연 이게 맞나 싶기도 하다. 최대한 말하지 않고 잘 듣는 중인데 들으면 들을수록 아리송한 곳이다.
때문에 매일 퇴사 50:버티기 50을 고민하며 출근을 하고 있다. 과연 어떤 선택이 최선일까? 전문직종은 아니다 보니 신중해야 하는 부분도 있고, 직장생활은 정말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무엇보다 리더는 처음인지라.
대체 회사에서 팀 리더는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물론 팀 내에 같은 급으로 사람이 있긴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