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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추월차선 Jul 23. 2023

자기계발서를 읽어야 하는 이유

서점에 가보면 다양한 종류의 자기 계발서가 많이 있다.

자주 방문하는 서점에서는 가장 눈에 띄는 곳에 배치가 되어있다. 

그래서 서점에 가면 자연스레 먼저 훑어보게 되는 것 같다.

자기계발 베스트셀러(출처 : 교보문고)

지금은 이런 책들을 매우 좋아하지만 20대까지만 해도 책 중에서 가장 무의미한 분야라고 생각했었다.

그 이유는 내가 읽어보았던 자기계발서에는 대부분 뻔한 내용들만 있었기 때문이다.

항상 시작은 어린 시절의 힘들었거나 실패한 이야기다.

그리고 엄청난 노력으로 성공을 이루어 낸다.

그리고 '여러분도 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남기면서 마무리가 되었다.

'노력하면 성공한다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 아닌가?'

'뻔한 이야기로 자기에 대한 자랑을 하려고 책을 쓴 건가?'

'이런 책을 읽을 시간에 교양서나 경제서적으로 지식을 쌓는 것이 낫겠다'

이런 생각들로 나는 자기계발서를 멀리하고 살아왔다.



그 생각은 틀렸다


15년의 직장생활 동안 '힘들어서 더 못해먹겠어. 언제 때려치울까?' 등의 말을 자주 했다. 

하지만 할 줄 아는 일이 이것밖에 없어 다른 일을 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희망고문은 현실직시로 바뀌면서 회사로 출근하는 것을 반복한다.

그동안 열심히 살아왔으나 회사 다니는 것 외에 할 줄 아는 것이 없다는 허탈감이 생긴다.

5일 내내 일을 하며 주말을 기다린다.

기다리는 주말이 왔지만 순식간에 우울한 일요일 저녁이 다가온다.

삶의 열정보다 단순 생존을 위한 쳇바퀴 생활이었던 것이다. 




이런 생각으로 가득 찬 나에게 유튜브에서 자수성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영상을 눈으로 보고 성공한 사람들이 '얼마나 독하게'살고 있는지에 대한 진심이 느껴졌다.

거기서 성공을 하려면 열심히 사는 것이 아니라 지독하게 살아야 하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부자가 된 사람들이 여러분보다 편하게 살고 있을까요? 아닙니다. 매일 새벽같이 일어나 운동하고 공부하며 자기계발을 합니다. 인생을 바꾸려면 그런 노력들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한 부자 유튜버의 이런 말을 듣고 뼈를 맞는 듯한 강한 충격을 받았다.

그동안 부자가 되는 것은 회사일을 그만하고 돈을 펑펑 쓰며 놀고먹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로또 같은 한방을 노리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부자들은 그런 생각으로 살지 않는다는 것에 놀랍다.

삶에 대한 마인드와 태도가 인생을 바꿀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지독하게 사는 것은 무엇일까?

이런 것에 대한 답변은 자기계발서에 아주 친절하게 나와있다. 

자기계발의 사전적 의미는 '잠재하는 자기의 슬기나 재능, 사상 따위를 일깨워 줌'이다.

자기계발서에는 '저자의 성공 스토리'가 담겨 있다. 그것도 액기스만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성공 노하우'를 알려주기 위해 책을 쓴다.

그런 것을 2만 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습득'할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또한 작가들의 성공스토리를 보며 도전하는 열정과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배울 수 있다.

그런 것들을 배우고 느끼는 것도 필요하지만 사소한 것 하나라도 나의 삶에 적용하여 실행을 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에게도 이런 책들은 도전을 하고 포기하지 않게 지속할 수 있는 중요한 원동력이 된다.

반복되는 무기력한 삶으로부터 또 한 번의 짜릿한 자극을 주기 위해 자기계발서를 읽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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