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writer JELLY Nov 13. 2023

#21. 흑역사를 많이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아프고 못난 과거에

‘흑역사’라는 이름을 붙이고

묻어두려 했지만


가만 보면

흑역사를 많이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다.


결과야 어찌되었든

흑역사의 한가운데 있을 때가

‘진짜 나’에 가까웠고


그 때 사실,

가장 많이 성장했다.


무엇보다도

흑역사의 두께가 두꺼울수록 

황금기의 두께도 두꺼워진다.


2023.11.13 김지원 / '문장을 건지다' 중에서


매거진의 이전글 #20. 나를 다소 하찮게 여기는 마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