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찐파워 Nov 23. 2023

프롤로그: 헬린이들 주목!

내가 처음 헬스를 시작한 똘끼 가득한 이유와 글의 방향성 소개

어느덧 헬스 8년차에 접어들었다.

내가 처음 헬스를 시작한 스토리를 들으면 다들 깜짝 놀랄 것이다.


8년 전 대학 시절,

당시 체지방률이 거의 40%에 이른데다가 헬스를 한번도 안해본 내가, 뜬금없이 ‘피트니스 대회’를 나가기로 결심했다.

그 이유는 단순했다. 다이어트 하려고. (지금 생각하면 헛웃음이 나온다.)

다이어트를 하고 싶긴 한데 나는 원래 외모에 크게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 매번 실패했다.

다이어트에 대한 목표가 뚜렷하지 않으니 할 맛이 안났다.


그래서 대뜸 피트니스 대회라는 목표를 잡고 그 날 바로 참가비 20만원을 내고 대회 신청을 해버렸다.

그렇게 4개월을 혼자 준비해서 12키로를 감량하고 출전에 성공했다. 입상은 못했고 대회 출전에 성공한 기쁨보다 무대 내려오자마자 크리스피 도넛 한개 한입에 넣었을 때의 기쁨이 더 컸던 것 같다.ㅎㅎ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면, 몸매는 다른 분들이 훨씬 훌륭하셨지만 나는 표정으로 승부했다^^.

무대에서 윙크하고 난리쳤더니 비교심사는 3번 불렸다. 심사위원님들도 ‘쟤는 뭔데 저렇게 자신있지?‘ 하며 헷갈려했던 게 아닐까?ㅋㅋㅋ배고파서 그만 불리고 싶었던 기억이…ㅎ

대학생 시절 피티 받을 돈이 없어서 혼자 준비했다. 우당탕탕 정말 치열했던 4개월이었다.


그렇게 내 헬스 라이프가 시작되었고 이제는 나름 헬린이에서 벗어나 중급 정도 실력은 되는 것 같다.

지난 8년의 내 운동 경력을 되돌아보면,   

피트니스 대회 NABBA 출전 (입상은 못함ㅎ)

바디프로필 촬영 2회

생활 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증 획득 (보디빌딩)

김혜선 점핑머신 강사 교육 24기 수료

헬스, 복싱, 파워리프팅, 크로스핏 경험자

파워리프팅 입문 2개월 차 (3대 200kg 추정)

2023 서울 라이프마라톤 하프(21km) 코스 완주

2024 사하라사막 마라톤(250km) 참가 예정

복싱 및 파워리프팅 대회 참가 예정


우연한 계기로 헬스를 시작했다가, 지금은 운동 없이 못사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그동안 다양한 운동 경험을 통해 착실히 쌓아온 운동 꿀팁과 피트니스 공부를 통해 얻게 된 재밌고 유용한 지식들을 매주 나눔하려고 한다.


운동을 시작하고 싶은데 망설이고 있거나, 이미 시작했지만 막막한 헬린이들에게 특히 이 시리즈를 추천한다.

헬린이에서 벗어났지만 운동 지식이나 피트니스 정보를 얻고 싶은 분들도 이 글들이 도움이 될 것이다.

내가 온전히 겪은 경험들이기에 더 와닿는 내용들이 많을 것이라 확신한다.


프롤로그는 여기까지!


매주 목요일에 만나요. :)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