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려면 능력이 아닌 맥락을 바꿔야한다.
‘능력은 맥락에 의존한다.‘
요즘 내가 제일 공감하고 또 꽂혀있는 말이다.
책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에 나온 글귀인데 요즘 이 문구가 의미하는 바를 몸소 느끼고 있다.
사람들 각자는 자기 만의 재능과 개성을 반드시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것들이 어떤 맥락과 환경을 만나느냐에 따라 재능이 강력한 강점 혹은 약점으로 작용하게 된다.
그러므로, 본인이 가진 개성과 특징을 명확하게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또 더 나아가 그 개성이 받아들여지는 환경, 일명 맥락을 적극적으로 찾아나서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그래야 본인이 더 행복하고 좋아하는 자아의 모습으로 살 수 있을테니까.
나의 경우 선천적으로 에너지가 넘치는 특성은 대학교 응원단 활동 당시 사람들의 에너지와 흥을 마음껏 돋우는 유일무이한 강점으로 작용했다. 반면 졸업 후 ‘회사’라는 맥락을 만났을 때는 일로 지친 혹은 내향적인 동료들이 자칫 기빨릴 수 있는 아슬아슬한 요소가 되어있었다. 그래서 회사 안에서는 그 에너지를 고이 내 안에 꾹꾹 눌러담아놨다가(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민폐가 되면 안되므로), 복싱, 고속 질주, 파워리프팅 등 거친 운동을 통해 에너지를 발산시켰던 같다.
그리고 현재!
맥락에 따른 다양한 나의 모습을 경험한 뒤, 나는 에너지 넘치는 것이 당연하고 오히려 더 필요한 맥락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걸어가고 있다.
5년 안에 글로벌 피트니스 콘서트를 기획하고 그 무대에 서는 게 현재로선 최종 꿈인데, 벌써부터 설레고 행복하다.
능력은 맥락에 의존한다.
그러므로 본인이 가진 개성이 약점이 되는 맥락을 만나 순응하고 타협하지 말고, 능력에 맞는 맥락을 적극 찾아나서면 더욱 본인이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날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