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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이 Nov 15. 2021

7. 소통

잡념의 파편

언어.


소통의 도구.


통용되는 언어의 기준은 문자의 생김새와 그 의미가 서로 통하는 것이다.


모양과 뜻이 통하는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어째서 답답한 걸까.

 서로 알아듣지 못하는 걸까.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걸까.


말이 통한다는 것은 

언어가 같다는  이외에  다른 무언가가 서로에게 존재해야 하고  그것이 같은 범주안에 속해 있어야 한다.


그것이 무엇인지 정의 내리지 못할뿐더러, 내가 가진 언어로는 설명은 고사하고 묘사 조차 하지 못하겠다.


이런 생각이 깊어질수록 점점 더 말을 못 하는 바보가 되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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