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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이 Nov 29. 2021

13. 온기

받거나 혹은 나누고 싶은

겨울.


맞잡은 손.


너의 온기.


안도감.


평온함.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이 솟는다.


단지 손을 잡았을 뿐인데,

온기가 손에 닿았을 뿐인데.


괜찮다 괜찮다 한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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