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말이 조금씩 늘 때
38개월. 아이가 드디어 감자튀김 이란 단어를 말함. 애를 데리러 갔더니 어린이집 선생님이 온유가 말이 늘었어요. 애가 아빠느뉴 라고 하길래. 아 아빠 늦어요? 이런 말이니? 했더니 고개를 끄덕였단다.
어머 진짜요? 대단하네요. 하하 대단한 발견을 한 선생님의 즐거움을 잠시나마 지켜드리고 싶었다.
사실 우리 애가 아빠느뉴라고 하는 건. 아이패드를 달라는 뜻이다. ㅠㅠ 집에선 아빠느뉴를 입에 달고 산다.
아빠가 코앞에 있는데 아빠느뉴라고 하는 걸요 ㅠㅠ
괜찮아요. 선생님 언젠가. 아빠 늦어요? 아빠 언제와요? 이런 말 할 때가 오겠죠^^ 그땐 더 즐거울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