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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뒤 ‘새로운 도전’을 향해 떠나는구나

by Newfifty

사랑하는 내 딸

홍아.

일주일 뒤(7월 17일) 우리 홍이가 ‘새로운 도전’을 향해 떠나는구나.


아빠는 벌써부터 마음이 짠하다.


1년 전 미국 연수 시절 네가 ‘호라이즌(horizon) 야영 캠프'로 가는 버스에 탈 때가 생각난다.


그때도 왠지 가슴이 짠했고, 캠프에서 날아온 너의 편지를 보면서 눈물이 핑 돌기도 했지.


그때는 ‘노는 캠프’지만

이번에는 ‘공부하는 캠프’다.


기숙학원에 한 달 동안 있으면서 네 꿈을 확고히 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자세를 갖추고, 각오만 단단히 해도 큰 성공이라고 아빠는 믿는다.


잘 적응하고, 많은 걸 배우고 올 수 있겠지. 우리 홍이는 어떤 상황에서도 특유의 ‘긍정의 힘’으로 잘 지낼 수 있는 대단한 내 딸이니까.


홍아.

너 자신을 한없이 사랑하고,

그래서 언제 어느 곳에서나 ‘사랑스러운 사람’으로 자라가렴.


너는 충분히 그런 매력과 능력을 갖췄다.


남은 한 주일도 그럭저럭 지내지 말고, ‘공부 캠프’ 갈 준비를 단단히 했으면 좋겠구나. 그래야 얻는 게 더 많아질 거야.


파이팅!!!


7월 10일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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