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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연수 간호사 May 09. 2022

두 달 차 폴댄스 소회

#10일차초보

3월부터 폴댄스를 배우고 나서 좋은 점이 있다.

이전보다 인내심이 길러졌다. 손 힘, 무릎힘, 허벅지힘 등으로 지탱할 때 통증 때문에 놓칠 것 같을 때도 견뎌내야 해서 몸과 마음의 힘을 길렀다. 이제 멍도 덜들고 통증도 줄어들고 덜 힘겹다.


자세가 많이 교정이 되었다. 거울로 자세를 보니 내 문제가 뭔지 알게 되었다. 나의 문제를 발견하고 고칠 수 있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지난 겨울부터 살이 많이 빠지고 밥을 먹어도 모래알을 씹는 것처럼 입맛이 없는 것이 걱정이었는데 운동을 시작하고, 또 압박감으로부터 벗어나고 나서 다시 체중이 돌아온 것이 다행이다.


많이 배우고 체질을 변화시킬 수 있었던 고마운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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