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동산, 안톤체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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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1인칭 주인공으로 산다. 너의 생각도, 그의 입장도 알 수 없다. 너도 그도 나를 주인공으로 봐주지 않는다. 나에게 아무도 관심이 없다. 누구도 봐주지 않고, 들어주지 않는다. 너도, 그도 같은 생각이다. 그렇게 각자 산다.
감각이 이성을 앞도한다. 감각적인 것은 가깝게 느껴진다. 개념적이고 큰 것들은 멀어 보인다. 사람은 직관으로 반응한다. 가까운 것과 큰 것이 같이 나타나면 작더라도 가까운 것에 반응한다.
바보같지 않냐고? 괜찮다. 직관으로 사는 게 제대로 사는 것일 수 있다.
사람들은 누군가를 품평한다. 그러면서도 관심은 없다. 들어주지 않을 거면 내버려라도 두라.